01. 잉여가 없으면 창조는 없다.
아등바등하며 무조건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집중하면서 여유 속에서 창조성을 추구해야 할 필요도 있다.
02.무궁무진한 아이디어라도 실행할 수 있는 단계별 목표가 없으면 환상과 망상일 뿐이다.
어설프게 해외 비즈니스 모델과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우수하다고 상상하며, 피상적이고 그럴듯한 논리를 들이대는 청년 기획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신의 고객조차 정의하지 못하면서 실행계획을 단계별로 나열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만약 사업하겠다고 마음을 굳혔다면, 아이디어만 가지고 승부를 걸 것이 아니라 팀원을 먼저 확보를 하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든, 코딩 실력을 늘려서 직접 개발을 하든, 돈을 모으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자. 자신의 아이디어의 성과에 대한 기대는 실행을 하고 난 뒤 시작해도 늦지 않다.
03.상장한 회사는 더는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
스타트업 초기에 입사한 직원과 성장기에 진입한 직원의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1등이 되고 싶어서 일하는 사람과 1등이라서 일하러 온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벤처 초기 창업자가 변화해야 하는 시기는 바로 ‘1등이라서 들어온 사람들이 많아질 때’이다. 문화적 변화의 특성을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하는 것, 더는 개인의 소유로 인식하지 않아야 하는 바로 그 이유.
04.사회가 나를 평가하는 핵심적인 자산 = 태도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도 하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한다. 짧은 순간에 내가 보여준 태도와 표현방식 그 자체만으로도 수억 원의 가치가 오고 가는 그 시점에서 개인의 태도 만큼 더 중요한 것은 없다.
05.멋진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에 취하지 말자.
어차피 그와 똑 같은 삶을 살 수 없으니까. 다행히 우린 그 보다 더 오래 살 수 있으며, 그가 성공신화를 이뤘던 세상과는 다를 테니 그들의 이야기를 무조건 신봉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 분야 전문가나 프로와 반드시 일을 같이하며 그들이 ‘어떻게’, ‘왜’ 일했는지를 연구하며 통찰력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06.꼬까옷 입는다고 해서 내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면, 핵심을 변화시켜야 하지 않는가?
예전에 대기업 사내 강의를 했을 때, 의류회사에서 일하던 동기가 “강연자가 옷을 차려입고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거 아니냐?”라면서 핀잔을 준 적이 있다. 그러나 옷이 예쁜 것과 강의가 좋은 것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내가 직접 체득한 경험과 생각을 타인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단으로 ‘강의’에 오르는 것이 나의 목적이기에, 나는 그 핵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07.신문의 미래보다 미디어의 미래를, 기자의 미래보다 저널리스트의 미래를, 광고의 미래보다 소비자의 미래를 생각하자.
08.한국 시장이 작다고 불평하는 것은 당신의 핑계일 뿐이다.
뉴스 : 디즈니 부사장 “’아이언맨3’, 한국에서 1조원 정도의 수익 내”
09.남이 내게 무엇인가를 주길 바라는 것만큼이나 내가 남에게 줄 수 있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내가 먼저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그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0.변명보다는 대안을 제시해라.
마감을 지키지 못했을 때에는 왜 마감을 지키지 못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반드시 언젠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면, 다음 액션을 위한 ‘기한’을 재설정하여 다음을 기약하는 게 중요하다. 과거에 대한 변명을 늘어뜨린다고 해서 못한 일이 ‘잘한 일’이 될 수는 없다. 변명과 해명은 부작용을 키울 뿐이다.
[rpi]
11.슬로건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 고객과 파트너가 정의하는 것이다.
12.지피지기 - 내 서비스의 어떤 점이 왜 다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해외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똑같이 통용될 것이라는 가정은 하지 말자. 우리나라 시장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무엇이 왜 다른지” 안다면 해외 모델의 카피캣이더라도 새로운 모델로 진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사과가 사과 같아야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다.
- 사과하려면 빨리해라. 늦게 하면 사과의 의미도 퇴색된다.
- 분명하게 상대를 지목해서 분명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 잘못된 지점만 말하라.
- 포괄적인 자책을 해라. 최소한의 동정이라도 얻어라.
- 공범으로 사건을 희석하지 말라. 공범이 같이 사과하지 않는 이상.
- 정황과 상황을 길게 생각하지 마라.
- 이왕 사과하는 거라면 가정법 단서를 달지 마라.
- 증거가 없다면 유추해서 넘겨짚어 말하지 마라.
- 비난하는 주체가 익명의 다수라면 비난과 비판자들을 탓하지 마라.
- 분명하고 정확한 보상책과 후속 조치를 명시해야 한다.
- 완전히 밝혀지기 힘든 부하의 사건이라면 더더욱 총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
14.생존 자체가 곧 성공
누군가가 필요로 하고 꼭 하고 싶었던 일이지만 혼자 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실행하면서 의미가 있는지, 누군가에게 쓸모가 있는지를 실험해본다. 어떤 이는 비웃겠지만, 반드시 도와주는 이, 내 생각에 동참하는 이는 생기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기 전에 먼저 실행하고, 성과로 증명하면서 생존해야 한다. 생존해야 어떻게든 길을 열 수 있으니까!
15.통찰력은 재력이나 아이큐보다도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16.거봐! 마감이 중요하잖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9단계 목표 설정 기법'
- A4 용지에 자신이 꼭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 리스트를 만든다!
-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차례차례 지워나간다!
- 마지막으로 남은 것을 자신의 '넘버원(No.1)'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다시 A4 종이에 베껴 쓴다.
- 목표가 실현 가능한 것인지 생각해 본 후 언제부터 목표 달성을 위해 뛸 것인지 출발점을 정한다.
- 현실적이고 명확한 마감 시간(Deadline)을 정한다.
- 목표를 이루는 데 장애요소(Obstacles)가 될 만한 것들을 적어본다. 지금까지 내가 왜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지 적어본다.
-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를 도와야만 하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협조를 어떻게 구할 것인지 적는다.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기술(Skill)을 적는다.
-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일정표를 작성한다. 구체적일수록 좋다.
[출처] 세계 최고의 모티베이터 '브라이언 트레이시'를 소개합니다. 리더십, 성공학, 세일즈 그리고 동기부여의 대가!|작성자 브라이언 트레이시
17.인간관계에서 효율성의 논리를 따지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한 것은 없다.
기자로 활동했던 시절, 많은 홍보 담당자가 자료와 정보를 첨부한 메일을 보내며 몇 주간 지속해서 연락하다가, 기사가 바로 발행되지 않으면 조용히 연락을 멈추는 상황을 많이 접했다. 아마도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자신의 서비스나 회사를 바로 써주는 기자들에게 오는 가시적인 피드백을 조금 더 중요시했다고 본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 낸 나의 종합 기획 기사에 대해서는 정작 반응하지 않은 것 또한 보았다.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간 홍보 담당자가 많았던 것처럼, 역시 그들의 머리에도 나의 이름은 남아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마 서로 잘 모른 채 자신을 PR하느라 일어난 참극(?)이 아니었을까. 서로 관심을 두고 관계에 임해야지 관계가 견고해지지, 효율성과 이득으로만 관계를 따지기 시작하면 정작 손에 꼽을 수 있는 사람은 몇 없게 되는 것 같다.
18.사업은 ‘사장’의 니즈가 아니라, ‘시장’의 니즈를 이해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UFO를 보았을 때, 어떤 이는 무중력 상태의 비행체를 만들려 할 것이며, 누구는 UFO를 상상하며 로켓을 만들지도 모른다. 또는, 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거나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개인 비행체를 만들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각의 전환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나 말고 다른 사람도 UFO를 본 것은 아닌가? 그럼 누가 봤으며 다른 이들은 UFO를 보고 무엇을 떠올렸을까?”
Editor’s note: 혁신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남’들도 똑같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더는 ‘혁신’은 아닐지도 모른다.
19.과유불급
효경에 ‘만이불일(滿而不溢)’이라는 말이 나온다. 과욕을 부려 넘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가야 하는지, 혹은 멈춰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실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이 멈춰야 할 시점에서 멈추지 않아 비참하게 몰락하는 모습을 접하기도 했다.
이에 숭산 스님은 2004년 입적하기 전 마지막 법문을 소개한 적이 있다.
"화와 복은 스스로 받고 스스로 다스리는 것이니 고난 중에도 마음을 비우는 사람은 평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복이라고 다 좋은가요?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도 있는데 복도 너무 많으면 복 받느라 걱정이 많아집니다. 그러니 오유지족(吾唯知足), '나는 오직 족함을 알 뿐'이라고 했으니, 제 분수를 알아 욕심을 내려놓고 쉴 것이며, 내 앞에 닥친 이 일, 이 순간,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 자체로 삶은 이미 바른길로 들어선 것이 됩니다."
가득 차서 넘쳐버리는 것,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마음의 자세이다.
20.먼 곳의 장관만 바라보다가 발아래 놓인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앱도 출시하기 전에 마케팅을 걱정하고, 팀원을 뽑을 여건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서 조직관리를 걱정하고, 투자제안서도 만들기도 전에 경영권을 걱정하는 것은 ‘이성 친구를 만들지도 않고 어떻게 키스를 할 지’를 고민하는 것과 같다.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면서, 미래에 있을 일을 걱정하는 건 상상과 무엇이 다른가?
‘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을 통해 평소 스타트업 C클래스에 포함되는 사람들의 인사이트 있는 글을 모아 TOP20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리즈별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beSUCCESS 이수경 기자 | culnityou@besucc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