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어느 덧 중엽으로 들어 선 시월의 어느 저녁,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홀은 을씨년스러운 바깥 공기와는 사뭇 다른 열기로 가득 찼다. 10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약 세 시간 반 가량 대한민국 최고의 UX(User experience) 권위자 네 분과 함께 한 ‘UX Academy 제1회 心 포니 : 스마트시대, 산업 혁신으로서의 UX’가 바로 열기의 주인공. 400여 좌석이 마련되어있고 500명가량 수용 가능하다는 조병두홀은 6시 10분이 채 되기도 전에 사람들로 가득 찼다. 홀을 찾은 사람들의 눈은 저마다 UX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반짝거린다. 가깝지만 먼 UX의 세계, 4인 4색의 강연을 통해 지금부터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