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빙글’이 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인 빙글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새로운 소셜 미디어의 등장에 실리콘밸리 및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빙글’은 사업 초기 김범수의장이 설립한 엔젤형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번 빙글 모바일 앱 출시는 100만 명에 달하는 기존 빙글 웹 서비스 사용자를 비롯해 새로운 모바일 고객 확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보안 업체 ‘에어와치(airwatch)’가 2억 달러(한화 약 2100억)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에어와치의 투자확정은 사이버 및 모바일 보안 문제가 올해의 화두가 될 것임을 증명했다. 이번 에어와치의 투자는 ‘Insight Venture Partners’에 의해 이뤄졌다. 경쟁사인 소프트웨어 기업 ‘Good Technology’, ‘SAP’ 등을 제치고 이뤄진 스타트업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기존 거대 IT업체들이나 대기업들이 모바일 및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에 초기 상태에 서있는 지금이 스타트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달부터는 북한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스카이프, 트위터 이용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초 외국인의 휴대전화 반입을 허용한 데 이어 두 번째 통신 완화 정책이다. 북한의 잇따른 통신정책 완화 움직임은 지난달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의 방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세계가 더욱 연결되어가는 시대에 북한의 고립정책은 자국의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영영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무료통화 서비스 앱이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한다. 이번 페이스북의 무료통화 서비스 확대로 소셜메신저, 소셜네트워크 시장의 경쟁의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전 세계 10억명에 이르는 만큼 서비스 확장에 따른 업계 지각변동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온라인 무료통화 서비스들 외에 각종 모바일 소셜메신저 업체들 역시 무료통화 영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모바일 메신저의 왕좌 자리를 놓고 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해킹 공격에 안전하지 못했다. 페이스북, 애플, 트위터에 이어 줄줄이 미국 IT업체들을 대상으로한 해킹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MS가 받은 사이버 공격이 최근 발생한 애플, 페이스북의 해킹 사건과 유사한 방법으로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모바일 서비스 열풍으로 소셜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해 개인정보 유출 등에 관한 사이버 테러가 IT업계의 화두가 될 것 같다는 것이 일부 보안 전문가들의 견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애플 이사회 의장 아트 레빈슨, 러시아의 벤처 캐피탈리스트 유리 밀너, 그리고 각 주커버그와 브린의 배우자인 프리실라 챈과 앤 워즈츠키가 생명과학자들을 장려하는 Breakthrough Prize Foundation을 설립했다. 주커버그는 “여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면서 “Breakthrough Prize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20일(현지 시간) ‘핀터레스트(Pinterest)’가 2억 달러(한화 약 2100억)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Valiant Capital’가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들 ‘Andreessen Horowitz’, ‘Bessemer Venture Partners’, ‘FirstMark Capital’이 함께 참여했다.
트위터가 새로운 ‘광고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발표하면서 10억 달러의 트위터 광고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 API를 사용하면 광고주들은 트위터 내에서 맞춤형 광고 제작이 가능하다. 고객의 성격을 고려한 타깃 광고와 분석 툴도 적용 가능하다. 더 많은 수의 광고가 아니라 주요 고객층을 철저히 공략한 더 질 좋은 광고로 마케팅 효과를 배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북미 최초의 웹툰 포털 타파스틱(www.tapastic.com)을 서비스하고 있는 타파스미디어(대표 김창원)가 21일 SK플래닛(www.skplanet.com, 대표 서진우)과 콘텐츠 제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타파스틱을 통해 T스토어에 서비스 중인 웹툰의 북미 진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Airbnb와 같이 고객과 고객을 중개해주는 “C2C” 스타트업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이들이 활성화시킨 개인 간의 거래는 기존 오프라인 B2B 시장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들의 강점은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환경을 활용한다는 것과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에 있다. 이와 같은 C2C 시장의 성공으로 인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벤처 기업도 탄생하고 있다. 필자는 이들이 시장 모델과 SaaS 플랫폼의 융합이라는 독특한 시너지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버거 프랜차이즈 버가킹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18일 자정 더넥스트웹, ABC방송 등 외신들은 “와퍼(버거킹의 대표메뉴)의 본거지가 골든아치(맥도날드의 ‘M’자 트레이드마크) 소유물이 됐다”고 버거킹 트위터의 해킹 소식을 보도했다. 8만 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버거킹 트위터 계정에는 자사 로고 대신 맥도날드 로고가 게재됐으며 “버거킹이 맥도날드에 매각됐으니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을 이용하라”는 등의 거짓 정보가 게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의장 ‘빌게이츠(Bill Gates)’가 MS의 모바일 부진에 대한 실책을 인정했다. 18일(현지 시간) CBS의 한 인터뷰에서 MS 의장 빌게이츠는 “스마트폰에 대한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MS는 이를 초기에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며 “모바일 영역에서 MS는 전혀 혁신적이지 못했고 잘못된 과정을 밟아왔다”고 MS의 모바일 부진 실책을 인정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항상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스마트폰 광고 회사 8crops의 adcrops는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가 필요하지 않은 앱 광고 서비스 adcrops를 통해 쉽고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앱을 광고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명문대학 졸업생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사랑이 뜨겁다. ‘Sequoia Capital’의 파트너 Bryan Schrei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 컴퓨터 공학 관련 학부 졸업생 중 41%가 스타트업에 취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서부 대학들 사이에서 스타트업 취업은 인기가 높다. 미국 동부의 최고 명문대학교 하버드의 컴퓨터 공학도들의 스타트업 취업률이 13%에 그친데 반해 서부 스탠포드 대학의 스타트업 취업률은 41%에 달했다.
일명 ‘합작’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스마트폰 액세서리에서부터 생활용품, 대형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제품들은 그 자체의 유니크함을 통해 희소가치가 높아지거나 기존의 제품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주목 받기도 한다. 이에 일환으로 ‘엔파이소프트’는 오는 25일 콜라보레이션에 관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앱진 ‘콜라보X’를 창간한다고 밝혔다. 콜라보 작업이 지닌 장점과 수요 상승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이 애플스토어를 겨냥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애플스토어에 맞서는 구글 전용 오프라인 매장을 설립하겠다는 것. 15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지 ‘9to5구글’은 내부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해 “구글이 올해 안으로 첫 오프라인 소매점을 개장할 것”이라며 구글의 오프라인 매장 구축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씨넷, BGR 등 주요 IT 외신들은 구글의 오프라인 매장 구축에 대한 전략을 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애플과 구글의 오프라인 대결에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