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뉴스를 소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 1/2
  ·  2012년 07월 31일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네이버 메인 화면의 뉴스캐스트에 올라온 기사들을 읽으며 시간을 때워본 적은 없으신지? 이는 대한민국에서 직업에 상관없이, 그리고 꽤나 넓은 연령대에 걸쳐 찾아볼 수 있는 뉴스 소비 패턴일 것이다. 시장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IT, 특히 스타트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매일 매일 관련 뉴스(특히 영문 뉴스까지)를 찾아보는 것이 일상일텐데, 여기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여줄 몇 가지 개인적인 팁을 공개한다. 이미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알고 있을 팁이겠지만, 여전히 이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적는다. (굳이 특별한 것을 찾기보다 실용적인 리스트를 뽑아보려고한다)

미국으로 가야하나요?
2012년 07월 30일

한국 들어갈때마다 사람들이 나한테 묻는 질문이다. 그리고 미국에 있을때도 일주일에 여러번 이메일이 온다.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싶은데 한국에서 개발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미국으로 가서 하는게 좋은가요?”

잡음(noise) 조심
2012년 07월 27일

엄청나게 큰 투자를 받거나, 미디어에 여러번 노출되거나 또는 각종 경진 대회에서 수상했다고 그 스타트업이 성공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라.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고객을 유치하고, 그 고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어서 돈을 내면 매출이 생긴다. 이게 스타트업의 성공이다. 그 외 모든건 잡음이다. 잡음을 조심하고 본질에 집중하자.

공동 사무실을 쓸 때 지켜야 할 예의
2012년 07월 26일

인건비와 부동산비 등 고정비는 최소화 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2~5인의 스타트 멤버들만 확정된 스타트업 초기 단계, 공동 사무실 이용은 피할 수 없는 수순과도 같다. 누구나 기분 좋게 추억할 수 있는 공동 사무실 생활을 위해 아픈 경험을 통해 깨달은 공동 사무실에서 지켜야 할 예의와 염치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채기자의 스타트업 노how] 사내메신저와 소통
  ·  2012년 07월 26일

소통. 최근 리더들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많이 요구되고 있는 항목인데요. 소통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뜻이 서로 통한다는 것은 꼭 리더뿐 아니더라도 연인 사이, 친구들 사이에서 꼭 필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연인 사이보다 더욱 끈끈하고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 생활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 멤버들간에는 어떨까요?

한국 스타트업과 박세리 선수
2012년 07월 25일

한국 스타트업계에서도 반드시 박세리 선수와 같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 아직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한국의 스타트업은 없다. 그리고 실리콘 밸리에서 알아주는 한국인 창업가 또한 아직 단 한명도 없다.

불평하지 말자
2012년 07월 20일

스타트업 인생은 고달프다.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정말 힘들다. 내가 쓰는 글들을 읽으면 스타트업 인생은 마냥 즐겁고 멋진 동화같지만 실제로는 매우 외롭고 스트레스의 연속인 삶이다.

[채기자의 스타트업 노how]사내 자료 찾는데만 10분?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마
  ·  2012년 07월 19일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다양한 할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무실을 구하고, 회사 소개 홈페이지를 만들고, 회사 이메일 계정을 만드는 등의 활동들을 하겠죠. 그리고 각 회사의 방향에 맞추어 업무를 시작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기업에서 업무시스템이 잡혀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겁니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죠. 업무를 하면 할수록 다양한 문서들이 생겨납니다. 자신 기업의 특성에 맞게 기획서 양식, 회의록 작성, 아이디어 노트, 일정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들이 생겨나겠죠. 젊은 기업은 이 부분에서도 새로운…

Subscription Commerce, 큐레이션을 담다!
2012년 04월 30일

신문, 잡지의 정기 구독과 같이 일정 금액을 받아 상품을 제공하는 정기구독 형태의 커머스가 큐레이션이 적용되면서 상품의 품목이 넓어지고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커머스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상품들이 월이나 격주의 일정 주기별로 제공되기에 화장품, 양말, 비누, 과자등의 소모품들이 대부분이지만 큐레이션의 적용과 알맞게 자체 검증이나 공신력이 있는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면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에 그 매력은 한층 더해 가고 있다.

Acqhire’ (=Acquire + Hire) – 스타트업 M&A가 대기업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인가?
2012년 04월 05일

아직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은 대기업에 의한 스타트업 M&A 및 Talent Acquisition이 보다 본격화되어 우수 인력이 제 가치를 인정받고, 대기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진정한 벤처 정신이란…
2012년 03월 11일

‘벤처정신’이라는건 정확히 어떤 정신을 말하는걸까? 나도 벤처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벤처정신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만 (어쩔때는 남발) 그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하라고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마도 그냥 뭔가 힘든 상황에서 굳은 각오를 가지고 남들의 시선과 비난을 받으면서도 하고자 하는걸 추구하는 뭐 그런 정신이 벤처정신이 아닐까 싶다.

The REAL VC – 영업하는 VC
  ·  2012년 03월 07일

나도 개인적으로 괜찮은 아이디어와 스타트업에 소액투자를 하고 있고, 주위에 VC들이 워낙 많이 있어서 VC(Venture Capital)라는 업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갈수록 VC라는 업이 투자보다는 영업에 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다시 정독한 ‘The Facebook Effect’에서 Kevin Efrusy 관련 내용은 이런 내 생각을 확고히했다. 책을 읽으셨거나 페이스북의 역사를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은 실리콘 밸리의 Accel이 페이스북에 투자했다는걸 잘 아실거다. Accel이 2006년도에 페이스북에 투자한 1,270만 달러는 만약에 페이스북이 올해 1,000억 달러…

"Burnout" 방지 및 관리 방법
  ·  2012년 02월 23일

이 글들을 읽은 많은 분들이 그동안 나한테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에 대한 문의를 많이 했다. 솔직히 나는 의사도 아니고 비즈니스 executive coach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벤처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일 뿐이지만, 내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드린 답변들이 업무나 일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감사 메일을 받으면서 요새 느끼는 점은 바로 현대 직장인들과 스트레스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운동선수들로부터 배우는 슬럼프 극복 방법
  ·  2012년 02월 22일

오늘은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다 겪게되는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슬럼프라는 단어는 운동선수들과 그들의 부진을 연상시키지만, 우리도 직장 또는 가정에서 일이 잘 안풀리거나 뭔가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면 슬럼프에 빠진다. 피츠버그에 사는 Dan Di Cio씨는 오랫동안 기술장비를 판매해온 잘나가는 영업사원이다.

Private Equity란?
2012년 02월 11일

Private Equity란? 공화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미트 롬니 (Mitt Romney)가 요새 고전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오바마 대통령과 다이다이로 붙을거 같았는데, 어제 South Carolina 경선에서 뉴트 깅그리치한테 패배하면서 미래가 약간 불투명해졌다.충격적인 패배 뒤에는 베인 캐피탈이라는 private equity (사모펀드) 회사가 있었다. 베인 캐피탈은 유명한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에서 스핀오프한 세계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 중 하나인데, 1984년도에 미트 롬니가 공동 창업한 투자회사이다.롬니가 계속 공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베인 캐피탈을 운영하면서 그가 멀쩡한…

변칙적 사고 (Thinking Outside the Box)
  ·  2012년 01월 13일

2011년도에 내가 가장 많이,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했던 소프트웨어를 꼽자면 첫째는 두말할 거 없이 Outlook이고 둘째는 Dropbox이다. Dropbox는 아마도 IT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효율성이 중시되는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일 것이다. Dropbox를 처음 접했을때 나는 수년 동안 느끼지 못했던 놀라움과 반가움을 다시 경험했다. 마치 어렸을때 처음 피자 (그 당시에는 ‘피자파이’라고 했다)를 먹었을때의 그 느낌과도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니!”) 같았다고나 할까? “아, 이런게 좋은 서비스가 있다니!” – 분명히 다른 분들도…

싱가폴 여행 스타트업에서 본 5가지 트렌드
2012년 01월 03일

아시아 사람들의 경제적 위치가 점점 상승함에 따라 아시아 여행 사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인들은 점점 더 인터넷에 정통해지고 있어,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조차 국민들이 쉴 새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점점 더 빠르게 변화고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신세대 아시아 여행객들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싱가폴과 아시아의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럼, 인기를 받고 있는 싱가폴여행 스타트업 몇 군데를 조사해 몇…

너무 이른 성장 (Premature Scaling)
2011년 11월 21일

얼마전에 Startup Genome Project에 서 발표한 보고서 – 다양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창업가, 투자자, 학자 등) 8개월 동안 3,20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을 여러각도에서 분석한 내용 – 에 의하면 스타트업의 성공 또는 실패 뒤에는 수백가지 이유가 있지만서도, 그렇다고 3,200개의 스타트업이 3,200개의 각각 다른 성공/실패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이 중에서도 공통적인 패턴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발견은 바로 스타트업의 위치, 창업자의 나이, 성별 또는 과거 창업 경험 뭐 이런거는 스타트업이성공하거나 실패하는거와는 전혀 상관 관계가…

Facebook 광고 임원이 직접 전하는 FAN 확보 전략
2011년 09월 15일

TechCrunch 13th, Power play with Gokul Rajaram, Facebook Ads 페이스북 광고의 강점은 2, 3차적으로 이어지는 바이럴 마케팅이다. 한 예로 특정 기업은 페이스북 광고로 50만명을 광고로 유입하고, 그 유저들의 “Like” 활동으로 추가 40만명팬이 되었다. 그게 페이스북 광고의 강력한 툴이다. 페이스북 광고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누가 당신의 충성 팬인지를 먼저 알아야 하고, 그 팬들이 친구한테 알려줄 수 잇는 툴과 방법을 연구하고 실행해야 한다. 어는 누구도 브랜드로 부터 메세지를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친구로 부터 메시지를…

모글루 김태우 대표가 전하는 'Secret of Successful Pitching'
2011년 08월 08일

‘Back to Basics’ Echelon 2011 Launch Pitch by Taewoo, Kim 이번 주 월요일 스타트업 레슨은 인터랙티브 전자책 플랫폼 모글루 김태우 대표의 해외 투자자 대상 발표 노하우를 전해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태우 대표는 작년과 올해 총 세번에 걸쳐 해외 경진대회 참가 및 발표 경력이 있으며 작년에는 GS샵으로 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받는 스타트업 CEO다. 그럼 다음부터 김태우 대표가 온석세스측에 송구해준 글을 바탕으로 피칭 노하우를 간략히 정리를 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듯 하지만 가장 지켜지지 않는 부분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