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투르쿠에 본사를 둔 모바일 결제 앱 ‘탭커머스(Tapp Commerce)’가 동남아시아 시장 내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가 없는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900만 달러(한화 약 124억9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폭발적으로 증가 중인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휴대전화가 현금을 대체할 주요 결제 수단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전통 은행 시스템이나 결제 시스템과는 다른 방식의 모바일 결제·커머스 서비스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신흥 시장 내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관련 서비스로는 필리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