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킹 사건을 통해 ‘실력없는 싸가지’라는 이메일 뒷담화의 주인공이 된 안젤리나 졸리는 소니픽처스 회장을 만나 정색을 했고, 유명 미국 드라마 <뉴스룸>의 작가인 아론 소킨은 뉴욕타임즈 기고를 통해 “수 많은 가쉽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뉴스아울렛들은 해커보다 더한 윤리적 반역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세를 몰아 영화 인터뷰는 개봉한지 나흘만에 온라인으로만 165억 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해킹 사건이 없었으면 조용히 묻혔을 영화’라는 혹평을 달고. 그러나 누구보다 실질적인 피해를 봤던 것은 소니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다.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