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500스타트업과 법무법인 세움, 초기 투자용 표준계약서 START Docs 개정판 공개
265일 전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과 법무법인 세움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초기 투자용 표준 계약서 START Docs 개정판(ver. 2.0.0)을 지난 11월 29일 공식 발표했다. 500스타트업은 지난 2014년 2월 한국 펀드 유치 후 법무법인 세움과 함께 초기 투자용 표준 계약서 START Docs 작업을 추진, 씨드 투자와 프리 시리즈 에이(Pre-Series A) 투자에 START Docs가 표준 계약서로 사용되었다. 그 결과,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 주요 항목인 프리머니 가치(pre-money valuation), 회사 정보, 투자 금액 등을 간략히 기입해 초기 투자를 완료할 수…

프리머니(Pre-money) vs 포스트머니(Post-money)
  ·  268일 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서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수치 세 가지가 있다. 프리머니 가치(Pre-money Valuation, 이하 프리머니), 포스트머니 가치(Post-money Valuation, 이하 포스트머니), 그리고 지분율(Percent of Equity)이다. 이 수치들은 각각 투자 전의 ― 프리머니(Pre-money) ― 기업가치, 투자가 시행된 후의 ― 포스트머니(Post-money) ― 기업가치, 그리고 투자가 시행된 후의 기업가치에 대해 기업이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할 지분의 비율을 의미한다. 그리고, 셋은 서로 연관된 것이어서 어느 둘을 알고 있다면 나머지 하나는 간단한 산수를 통해 쉽게 계산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일부 창업자들과 투자자들은 프리머니와…

스타트업 관람가 38. 비긴 어게인 – 이 소음까지 다 음악이 될 거야
  ·  271일 전

‘몰락한 스타 프로듀서, 배신당한 뮤지션. 망가진 그들이 음악을 통해 다시 일어선다.’ 아니 이 뻔한 영화를 이렇게 상쾌하게 찍을 수 있나요? 《비긴 어게인》은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싱그럽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그래도 《원스》가 더 낫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존 카니 감독의 음악 영화 3부작 중 이 영화가 제일 좋습니다. 왜 볼 때마다 점점 더 좋아지는 걸까요. 귀가 호강한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이제는 〈로스트 스타〉(Lost Stars)를 따라부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농업 혁신을 이끄는 증강현실(AR)과 머신러닝(ML)
  ·  273일 전

Editor’s note : 이 글은 인포시스(Infosys)의 제프 카바노프(Jeff Kavanaugh)가 테크크런치에 기고한 글입니다. 농업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성숙한 산업 분야다.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한 이래로 농업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환경에 적응했다. 그러나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우리 사회는 항상 농업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래서인지 디지털, 사물인터넷(IoT) 따위의 테크놀로지 업계 용어를 이제 농업 분야에도 사용한다. 이런 걱정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테크놀로지 리포트: 농업의 미래Technology Quarterly – The Future of Agriculture”에서 농업 분야가 점차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감당하려면 제조업과…

스타트업 관람가 37. 도둑들 – 마카오박은 형편없는 PM이었다
  ·  278일 전

<도둑들>은 국내 영화계 멀티캐스팅 유행의 선명한 출발선이었죠.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임달화 등 국내와 홍콩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한 팀으로서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이 도둑들 사이의 밀당을 비추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한국팀은 기존 팀원 4명(뽀빠이, 예니콜, 잠파노, 씹던껌)에 새 팀원 마카오박과 팹시가 합류해 6명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홍콩팀 넷(챈, 앤드루, 줄리, 조니)을 더해 총 10명의 도둑들이 팀을 이뤘습니다. 이 팀을 스타트업에 비춰보니 재밌습니다. 캐릭터별 역할이 스타트업의 구성과 꽤 닮았네요. 앞에서 줄을 타는 예니콜은…

트럼프 당선에 대한 실리콘밸리의 반응
280일 전

미 합중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당과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해온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선거 직후 미국 테크놀로지 업계의 첫 반응을 모아보았다. 일부 인사의 발언은 이미 원본이 삭제된 경우도 있으나 참고를 위해 그대로 남겼다. 레시마 사우자니(Reshma Saujani, Girls) 우리 결심이 굳건하다면 결국 ‘사랑이 트럼프가 혐오하도록 만들 것이다(Yes, Love Will Trump Hate)’. 용감해져야만한다. 우리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어젯밤 ‘유리 천장’을 깨뜨리지…

스타트업 관람가 36. 나는 전설이다 – 팀으로서 고독하기
  ·  285일 전

스타트업을 하는 데 있어 물리적인 어려움보다 더 난감한 허들은 외로움인 것 같습니다. 고독한 시간은 어김없이 옵니다. 스타트업을 하면 어쨌든 개인으로서 뭔가를 이뤄내야 합니다. 내 일은 나밖에 할 수 없고, 나밖에 모릅니다. 무리가 주는 안락함에서 나와 혼자 버는 자의 불안함, 고립감, 고독. 그런 외로움을 스타트업들은 한 번쯤 느껴보았을 것 같습니다. 내 친구들이 사는 일반적인 삶의 세계와는 다른, 그 캄캄한 공간 속에 혼자인 것 같은 외로움이 덮칠 때가 있죠. 그래서 우리는 연애를 해야 합…..

스타트업 관람가 35. 설국열차 – 대한민국이라는 열차에서 문 열기
  ·  292일 전

어처구니없는 일로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최태민, 탄핵, 하야, 시국선언, 특검… 실시간 검색어만 봐도 사람들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정치사를 모두 살펴보더라도 이처럼 황당한 일이 또 있을까요? 장르나 강도(强度) 면에서 상상을 초월하긴 했지만, 사실 언젠가 터질 일이었다는 느낌도 듭니다. 권력을 움켜쥔 자들의 부정부패, 그 악취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없었죠. 극장에만 가봐도 그랬습니다.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내부자들>, <베테랑>, <터널> 등 크게 흥행한 한국영화들 가운데엔 부조리한 사회구조에 분노한…

테크크런치 밋업+피치오프 서울 개최, 코노랩스 60초 피칭 경연 우승
296일 전

테크·스타트업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주관하고 시스코, 비석세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로켓펀치, 엑셀러레이터 코리아가 후원한 ‘테크크런치 밋업+피치오프 서울(TechCrunch Meetup+ Pitch-Off Seoul)’ 행사가 지난 27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Club Answer)’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인 피치오프에 앞서 진행된 세션에서는 500스타트업 채종인 파트너와 망고플레이트 오준환 CEO, 그리고 피스컬노트(FiscalNote) 강윤모 지사장과 핀다(Finda) 이혜민 대표가 각각 패널로 등장해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과 여성 창업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서 진행된 피치오프 무대에서는 베이글랩스(Bagel Labs)를 시작으로 모두 10개의 스타트업이 60초 피칭 경쟁을 벌였다. 테크크런치 밋업의 피치오프는 별도의 시각 자료 없이…

헌법재판소,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의 5인 이상 상시 고용 규정에 대해 위헌 판결
300일 전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이 지난 12월 28일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신문법 시행령 헌법 소원 중 5인 이상 상시 고용 부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016년 10월 27일 7:2의 의견으로, 인터넷신문의 취재 및 편집 인력 5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할 것을 규정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1호 가목, 제4조 제2항 제3호 다목, 라목 및 부칙(2015. 11. 11. 대통령령 제26626호) 제2조가 인터넷신문 사업자인…

테크크런치, ‘밋업+피치오프 서울’서 경쟁할 10개 스타트업 발표
302일 전

테크크런치가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된 ‘테크크런치 밋업+피치오프 서울(TechCrunch Meetup+ Pitch-Off Seoul)’ 행사에 참여할 연사 리스트와 ‘피치오프’에서 경쟁할 10개 스타트업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테크크런치 밋업+피치오프, 오는 27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 사전 행사로 진행될 토크 세션에서는 채종인(Tim Chae) 500스타트업 파트너와 오준환 망고플레이트 CEO가 ‘Going Global’을 주제로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강윤모 피스컬노트(FiscalNote) 한국 지사장과 이혜민 핀다(Finda) 대표가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창업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피치오프’는 이번 밋업+피치오프 이벤트의 본행사다. 사전 선정된…

스타트업 관람가 34. 아이언맨 – 개발자와 치킨집은 어울리지 않는다
  ·  306일 전

마블의 여러 히어로 무비 중에서도 아이언맨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분위기를 보니 ‘아이언맨4’는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을 그만 찍고 싶어해서 전부터 고사해왔는데요. 최근 인터뷰에서 “인피니트 워 파트2 이후 한 편을 더 찍을 수 있다”는 반가운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이게 아이언맨4가 될 확률이 커보입니다. 항간에는 그래서 아이언맨4가 토니 스타크 뒤를 이을 새 아이언맨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일종의 ‘아이언맨 인수인계’를 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세대…

조용히 일하기
  ·  307일 전

Editor’s note : 배기홍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기반으로 초기 벤처 기업들을 발굴, 조언 및 투자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스트롱 벤처스의 공동대표입니다. 또한, 창업가 커뮤니티의 베스트셀러 도서 ‘스타트업 바이블’과 ‘스타트업 바이블2’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스타트업 바이블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에 대한 인사이트있는 견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을 위한 진솔하고 심도있는 조언을 전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얼마 전에 다른 투자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가 투자한 회사 이야기를 잠깐 했다. 이 분이 그 회사 이름을 듣자마자, “어, 그…

스타트업 관람가 33. 박쥐 – 직장인의 미장센
  ·  313일 전

흰 벽 위에서 검은 그림자가 이따금 흔들립니다. 아마 창밖에서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무 그림자가 드리운 그 새하얀 벽에 문이 있습니다. 상현(송강호)이 문을 열고 들어서며, 그렇게 영화가 시작됩니다. 검은 사제복을 입고 있네요. <박쥐>는 세 가지 색의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하얀 빛과 어둠의 검정으로 묘사된 이중성의 경계에 있는 건 물론 새빨간 욕망이겠습니다. 광기의 화가가 이중성이라는 주제를 놓고 온통 희고, 검고, 또 새빨갛게 칠한 유화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빛과 그림자의 얽힘을 지나, 다음…

테크크런치 밋업+피치오프, 오는 27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
316일 전

미국의 테크·스타트업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주관하는 ‘테크 크런치 밋업+피치오프 서울(TechCrunch Meetup+ Pitch-Off Seoul)’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 27일 오후 6시 청담동 ‘클럽 앤써(Club Answer)’에서 열린다. 테크크런치가 세계 각국의 도시를 돌며 진행하는 주요 행사인 ‘밋업+피치오프’는 테크크런치가 해당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성과와 전망을 공유하고 경쟁적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자리다. 60초 이내의 시간에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피치오프 순서는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테크크런치 편집진과 투자업계 유력 인사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차기 디스럽트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런던(TechCrunch Disrupt…

데자뷔: 지진이 선사한 익숙함
  ·  317일 전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친구 덕에 지난달 중순 발생한 지진 상황을 생생히 전해 들을 수 있었다.“눈앞에서 흔들거리니 무섭고 비현실적이었어.” 집에 혼자 있던 그는 선반의 물건들이 떨어지는 동시에 강한 진동을 느끼고는 급히 뛰어나갔다. 그는 아파트 8층에서 계단으로 뛰어 내려왔고 곧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몇 분 뒤 ‘긴급재난문자’라는 것을 받았는데, 내용은 더욱 황당했다. 지진 발생 후 10분이나 지나서야 발송된 문자의 내용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어디서 어떻게 행동해야 안전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그냥 ‘안전에…

스타트업 관람가 32. <디스트릭트 9> 스타트업 아이템 좀 뺏지 마라
  ·  320일 전

아니, 페이크 다큐 형태의 외계인 영화라니. 2009년 작 <디스트릭트 9>은 형식부터 내용까지 모든 게 새롭습니다. “외계인 나오는 SF영화는 어떠해야 한다”는 문법을 전혀 따르지 않죠. 닐 블롬캠프 감독은 스스로를 믿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아쉽게도 이후 <엘리시움>과 <채피>라는 망작 2연타를 치며 팬들을 답답하게 하긴 했지만, 이 영화를 선보였을 당시의 블롬캠프는 그야말로 찬란했습니다. 독립영화를 찍는 건 스타트업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전부터 해왔는데요. 배고프게 찍는 과정이나 연출·시나리오·촬영 등 사람을 모아 팀 빌딩을 하는 방식,…

스타트업 관람가 31.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달콤한 잉생
  ·  327일 전

달랑 80만 원으로 1년간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일은, 가능할까요? 말 안 되는 이야기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자신들의 이름을 서플러스(Surplus)라 지은 자타공인 잉여들이 해냈습니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이들의 대책 없이 반짝이는 유럽 여행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스타트업 성장기와도 다름없네요.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되니 더욱 애정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나에겐 전혀 무모해 보이지 않는 사업아이템 여행자금은 원래 다음 학기 등록금 하려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방학 내내 알바를 했는데도 등록금은 모이지 않았고, 영화과 동기들은…

TC Disrupt SF 2016 – “비즈니스란 결국 세상을 보다 살만하게 만드는 것”,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331일 전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샌프란시스코(TC Disrupt SF) 2016 행사의 2일차 어젠더 프로그램에 등장한 인물 가운데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만큼 흥미로운 인물은 없었던 것 같다. 그는 요즘엔 별 것 아닌 듯 보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걸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고, 세일즈포스를 창업한 직후 스티브 잡스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 일화는 업계의 화젯거리다. 또한 그는 매우 공격적인 사회 참여로도 잘 알려져있다. 13일 디스럽트 무대에서 그가 보여준 풍모는 기업가보다는 운동가의 그것에 가까웠다. 모더레이터인 테크크런치 편집장 매슈 팬자리노(Matthew Panzarino)의 질문을 가로막거나 끝나기가 무섭게 이어진 그의 답변은 굵고 우렁찼고, 가끔은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였지만 진심을…

스타트업 관람가 30. <터널> 부모님,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아들딸은 안전합니다
  ·  334일 전

우리가 딛고 선 땅이 흔들렸습니다. 그 위에서 사는 사람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의 재난 대처능력도 흔들렸습니다. 재작년 세월호 사태,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다시 또 지진 사태로 우리 정부가 얼마나 재난 대처능력이 없는지 드러내며 실망을 안겨주네요. 기대도 안 했지만 이렇게까지 실망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당혹스럽습니다. 이 시점에서 보기에 <터널>은 섬뜩하기까지 한 영화죠. 재난을 둘러싼 묘사가 너무 생생한 나머지 자꾸만 현실에 비춰보게 되는 탓입니다. 주인공 정수(하정우)는 출장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터널이 무너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