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스타트업 관람가 66. ‘남한산성’ 행간읽기
  ·  5일 전   ·  796

*스포일러 있습니다. 청에 몰린 조정은 산성에 갇혔습니다. 하루하루 죄어오는 생존 위협 속에서 성은 안에서부터 허물어집니다. “적의 아가리 속에서도 삶의 길은 있을 것”이라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죽음에도 아름다운 자리가 있을진대 하필 적의 아가리 속이겠나”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사이에서 인조(박해일)는 그저 무력합니다. <남한산성>(2017)의 관람은 스크린으로 문장을 읽는 경험이었습니다. 황동혁 감독이 원작에 존경과 예의를 품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감독은 영화의 문법으로 스크린 위에 소설 문장들을 썼습니다. 원작처럼 말보다는 상황과 상황의 배치로 묘사합니다. 이따금 줄임표나 다름없는 한 줌 대사를…

미디어 스타트업, 그래서 무엇일까요?
  ·  5일 전   ·  694

2017년에 미디어 스타트업을 이야기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지난 몇 년 동안 축적의 과정을 거치며 올해는 그 결실과 치부가 드러났고, 그러한 결실과 치부는 변화의 바람을 만들었다. 가라앉는 쪽과 새롭게 떠오르는 쪽, 그리고 이걸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을까 싶은 것까지 스타트업 미디어의 생태계는 더욱 복잡해졌고, 지금까지 알고 있었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묵혀놓은 숙제는 물론 새롭게 직면한 과제까지 종사자들이 풀어야 할 건 더욱 많아졌다. 뚜렷하게 정의를 내렸다가는 언제 썼던 글을 철회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함께…

스타트업 관람가 65. ‘달콤한 인생’-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  18일 전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너무 많이 들어 이젠 음성지원까지 되는 초코파이 광고의 CM 송이죠. 사람들 사이에 정(情)이 오가면 말하지 않아도 뜻이 통한다는 생각이 녹아있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통 과정 속엔 말 너머의 정서 교류가 있습니다. ‘정’ 같은 추상어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이죠. 잠깐. 저한테도 초코파이 광고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기승정결’이 컨셉입니다. 전이 아닌 정(情)입니다. 불같이 싸워도 정 때문에 화해하고, 정이 오가면 결국 일이 풀립니다. 자주 봐서 ‘정’ 들면 ‘결’혼을 하기도…

미디어 스타트업, 하고 싶으신가요?
  ·  26일 전

글 하나. 미디어 스타트업? 2000년대 중반 미국에서는 복스Vox와 버즈피드Buzzfeed 같은 회사가 생겨났고, 2010년이 조금 지나 한국에서도 ㅍㅍㅅㅅ를 비롯한 미디어 스타트업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미디어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은 여전히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반대로 일본과 미국처럼 경제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시장이 형성된 국가가 생겨나고 있기도 하다. 조금만 찾아보면 알겠지만, 미국은 한 가지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으며 일본은 버티컬 미디어로 흡수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유럽의 미디어 스타트업의 경우 높은 가치를 측정받는 데 성공하거나 다양한 투자 단계 및…

스타트업 관람가 64. ‘쿵푸팬더’-쿵푸 판다는 자기 길을 판다
  ·  32일 전

제가 아는 개발 책 중에 제목이 가장 좋은 책은 단연 <자바스크립트 닌자 비급>입니다. 원제는 <Secrets of the JavaScript ninja>죠. 원제도 번역도 센스 만점입니다. 레전드 개발자 존 레식John Resig 형의 이 책은 뭔가 엄청난 것을 은밀하고 신속하게 알려줄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비법서’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결이 뭐였을까, 성공한 스타트업이 쓴 책을 들여다봅니다.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노하우를 타임라인에 공유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어딘가 ‘스타트업 닌자 비급’ 같은 게 숨어있을 것…

스타트업 관람가 63. ‘타이타닉’의 호화유람선과 ‘라이프 오브 파이’의 구명보트
  ·  46일 전

폼나게 일하고 볼품없이 침몰하기 스타트업들은 모두들 좋은 근무환경과 복지제도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근무환경과 사내복지가 하나씩 개선되어 갈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다른 스타트업들의 놀라운 복지환경을 보면 때론 부럽기도, 우린 아직 그럴 수 없어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런 로망 때문일까요. 좋은 근무환경과 복지제도가 마치 모든 스타트업이 당장 갖추지 않으면 안 될 필수 항목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성과를 내는 비법으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는 확실히 창의적인…

O2E Brands 설립자 브라이언이 성공한 기업가들 5명으로부터 얻은 교훈
  ·  58일 전

미국에서 각종 가정용 서비스를 운영하는 오투이 브랜드O2E Brands의 설립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스쿠다모어Brian Scudamore가 성공한 기업가들 5명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모아 포브스에 소개했다. 태어날 때부터 기업가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으며 성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성공한 기업가들도 오랫동안 인내, 열정, 교훈의 시간을 보내며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 성공을 꿈꾸는 한국의 창업가들도 한 번쯤은 되새겨볼 만한 내용이다. 1.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 “노(No)”를 외칠지 안다 – 리차드 브랜슨, 버진 그룹 Successful People Know When to Say “No” – Richard Branson, Virgin 수많은…

스타트업 관람가 62. ‘아폴로 13’ – 성공적인 실패
  ·  60일 전

고장 난 우주선을 타고 달에서 지구까지 돌아오기. <아폴로 13>(Apollo 13, 1995)의 주인공들이 집에 돌아오는 과정은 암담했습니다. 이 험난한 여정을 지켜보며 잊고 있던 제 기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인천에서 술 잔뜩 먹고 무일푼으로 종합운동장 집까지 돌아와야 했던 끔찍한 날이었습니다. 만취해서 지갑을 잃어버린 어떤 멍청한 자에게 인천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일은 우주에서 조난을 당한 것만큼이나 암담했습니다. 바보같이 죽을 뻔했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 <아폴로 13>의 이야기는 놀랍게도 실화죠. 1970년 달 탐사를 위해 로켓을 타고 나간 우주비행사들은…

스타트업 관람가 61. ‘덩케르크’ – 서로가 서로의 구원일 때 우리는 생존한다
  ·  74일 전

※ 스포일러 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두렵습니다. 스타트업의 죽음은 폐업이겠죠. 폐업을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좌충우돌 깨지며 간절히 일궈온 모든 일이, 그 대책 없이 빛나는 시간을 함께한 팀원들의 헌신이며 마음들이 소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뒷목이 서늘합니다.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덩케르크>(Dunkirk, 2017)는 생존에 관한 영화입니다. 정확히는 ‘인간을 구원하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성을 잃었을 때 우리가 맞닥뜨릴 가장 큰 재난은 전쟁이겠습니다. 그 어리석은 재난 안에서 영화 속 인물들이 생존할 수 있던 단 하나의…

스타트업 관람가 60. ‘스파이더맨: 홈커밍’ – 작은 일의 중요성
  ·  89일 전

SPIDER-MAN 2, Sam Raimi, Tobey Maguire, Kirsten Dunst, 2004, (c) Columbia *예고편 수준의 몇몇 작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가볍습니다. 한층 밝아졌습니다. 그래서 겁나 재밌습니다. 그놈의 ‘큰 책임’을 내려놓으니 이렇게 재밌는 오락영화가 나왔습니다. 이제야 하는 얘기지만, 사실 샘 레이미 감독은 얼마나 짓궂었던가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인간극장 – 피터 파커씨의 거미줄 인생’에 가까웠습니다. 아니 할머니랑 대출받으러 은행에 가는 히어로가 어딨습니까(심지어 대출도 거절당합니다). 삼촌은 자기 때문에 목숨을 잃었고, 그래서 매일 저녁 할머니 얼굴을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스타트업 관람가 59. ‘타인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할 때
  ·  103일 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 총’이 나옵니다. 이 총을 맞은 사람은 즉시 총을 쏜 사람의 감정에 이입합니다. 곧바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게 됩니다. 오늘은 이 총이 무척 갖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팀원들 간의 속 얘기를 듣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서로의 입장이 다를 줄은 몰랐습니다. 그간 팀원들 간의 소통이 문제없이 잘 되고 있다고만 생각해왔기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장 속상했던 점은 각자의 서운함이…

캘리포니아에서 직원 고용 시 주의할 사항: 이연수 변호사의 로스쿨 인 실리콘밸리
  ·  106일 전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미국에서 고용하면서 한국과는 다르게 주의해야 하는 노동법들이 있다. 한국식으로 직원들을 대했다가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법은 연방정부 법과 주(state)법을 모두 따라야 하는데 각 주 (state)마다 요구되는 노동법들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 칼럼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법과 미국 연방법에서 요구하는 고용과정에서 주의해야 하는 노동법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1. 차별이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터뷰하고 마음에 드는 직원을 고용하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미국법은 모든 지원자를 동등하게 대할 것을 요구한다. 고용하는…

스타트업 관람가 58. ‘록키’와 ‘록키 발보아’ – 15라운드의 공이 울릴 때까지
116일 전

영화 ‘록키(Rocky, 1976)’의 감독 존 G. 아빌드슨(John Guilbert Avildsen, 1935~2017)이 지난 16일 별세했습니다. 81세. 사인은 췌장암이었습니다. 실버스타 스텔론은 “나는 고인에게 많은 걸 빚졌다”며 “그의 연출력과 열정, 감각, 따뜻함이 록키가 태어날 수 있게 했다”고 애도했습니다. “천국에서도 히트영화를 곧 만들 것”이라는 말로 감독을 떠나보냈습니다. 아빌드센에게도 스텔론에게도, <록키>는 각별한 작품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두 사람을 있게 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빈민가에서 나고 자라 포르노배우로 살던 스텔론에게도, B급영화를 찍던 아빌드센에게도 <록키>는 그야말로 온 힘을 실어 휘두른 한방이었습니다….

스타트업 관람가 57. 우리들 – 마음이 통했으면 좋겠어
  ·  131일 전

우릴 지치게 만드는 것. 늘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인 것 같습니다. 일이야 뭐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바쁘면 또 바쁜 대로 재밌죠.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오면 에너지 소모가 상당합니다. 이기는 쪽도, 지는 쪽도, 결국엔 다 진이 빠져서 한숨 쉽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관계 맺기는 왜 늘지 않는 걸까요. 맞으면 맷집이 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직 나이를 덜 먹어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인간관계에 서툰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그걸 내색하지…

랜섬웨어 공격,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134일 전

올해 5월은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라는 랜섬웨어(Ransomware)의 공격으로 떠들썩했다. 영국의 NHS(국민보건서비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이 이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았고, 국내에서도 대형 영화관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었다. 약 150개 국가에서 200,0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속출한 이 공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빠르게 퍼져나갔다. 현재로서는 랜섬웨어의 킬 스위치 발견으로 인해 잠잠해지는 추세로, 워너크라이의 배후에 대해서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랜섬웨어에 사용된 언어를 분석한 결과,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그룹이 랜섬웨어를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스타트업 관람가 56. 에이리언: 커버넌트 -
 후발 주자가 보여준 창조적 파괴
  ·  145일 전

※ 스포일러 있습니다. 일찍부터 에일리언 시리즈는 묘했습니다. 제작부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게 참 독특했거든요. 총 4편의 에이리언 시리즈는 저마다 감독이 다릅니다. 1편은 리들리 스콧, 2편은 제임스 카메론, 3편은 데이빗 핀처, 4편은 장 피에르 주네가 연출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걸 두고 ‘끝말잇기’라 표현하기도 했었죠. ‘꼬리에 꼬리물기’는 에이리언만의 고유한 특징입니다. 영화와 영화가 꼬리를 물고 시리즈를 형성합니다. 이번 프리퀄 3부작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Alien: Covenant, 2017)’는 전작 ‘프로메테우스’의 꼬리를 물었습니다. 전작에서 실종된 우주선을 찾아 낯선 행성에…

4차 산업 혁명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  148일 전

딜로이트는 좀 더 광범위한 시각에서 블록체인에 대해서 그리고 분산 원장에 대해서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 공유된 데이터 또는 디지털 거래 기록을 제삼자의 개입 없이도 서로 믿을 수 있도록 해주는 네트워크 기술”로 정의한다 이러한 기술이 매력적인 이유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 외에도 미래의 기술 가치 때문이다. 미래의 기술적 가치라고 하면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를 해보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가 요즘 ‘핫’하다. 4차 산업 혁명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타트업 관람가 55. 나는 부정한다 – 똥에 마음을 쓰지 말자.
  ·  159일 전

우리는 모두 똥을 밟은 적이 있습니다. 단언컨대, 이 글을 읽는 스타트업 피플께서도 어디선가 똥을 밟은 적이 있습니다. 이 세상엔 참 많은 똥들이 있고, 똥들은 비단 길바닥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빨간 대변 파란 응가 찢어진 설사…) 어느 업계의 바닥에나 형형색색 다양한 모습을 하고서 똥은 응당 깔려있습니다. 문득 밟게 되는 어느 재수 없는 날, 소위 ‘똥 밟았다’고 말하게 되는 날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아.. 스타트업 관람가를 오늘은 똥 얘기로 더럽히고 있습니다. 독자 관계자 여러분,…

당신의 쥐메일 계정이 위험하다.
  ·  160일 전

피싱 공격은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보안 사고이다. 일반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피싱은 주로 보이스(음성) 피싱의 형태로 피해자의 심리를 압박하여 금품을 갈취하거나 개인정보를 알아내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는 등 추가 피해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중의 보안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웬만한 피싱 수법은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발신 번호를 조작하는 등 피싱 수법도 지속적이며 빠른 속도로 진화하여 수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중국의 한 보안 연구원은…

스타트업 관람가 54. 히든 피겨스 – “누구의 도약이든, 우리 모두의 도약이야.”
  ·  173일 전

정성껏 차린 상을 맛있게 먹고 난 기분이었습니다.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2016)’는 대부분 관객이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질 영화입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습니다. 연출이나 각본부터 음악이나 의상 모든 게 딱히 흠잡을 구석 없이 매끄럽고요. 만약 다각형 다이어그램을 그려본다면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중상위 점수를 받아 예쁜 도형을 만들 것 같습니다. 배경은 1960년대 미국입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 먼저 우주로 올라가려고 앞다투던 우주개척의 시대였습니다. 동시에 흑인이나 여성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때였습니다. 나사에서 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