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카수리가 운영하는 자동차 수리앱 ‘카수리’와 와이즈모바일이 운영하는 주차장 정보앱 ‘파킹박’이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8만 건을 달성한 카수리와 2013년 출시되어 11월 말이면 누적 다운로드 20만 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킹박의 업무제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얼라이언스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자동차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 큰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카수리는 국산차·수입차 수리가 필요할 경우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당 부위의 사진을 찍어 문의하면, 2~3시간 안에 검증된 제휴 정비업체에서 비교 견적과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덴트·광택·판금·도색 등 외형복원 수리 견적문의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자동차 정비 등 전반적인 수리도 추천매장을 통해 정보가 제공된다. 카수리 앱에는 1만개 이상의 실제 시공 사례가 있어 사용자가 객관적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파킹박은 전국 23,000여 개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영·민영 유료 주차장 정보 뿐 아니라 무료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보험회사·커피숍 등 조건부 무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 요금(할인정보)·위치 및 길 안내·주차위치·주차시간 만료 알람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고, 사물인터넷 기반의 ‘O2O 무인화 결제시스템’을 지난 달 30일 개발하였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파킹박 앱에서 바로 자동차 수리 견적문의가 가능해지고, 위치기반으로 카수리 제휴사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카수리 앱에서는 파킹박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주차장 정보 및 주차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양사의 제휴에 대한 앱 고도화는 12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에 맞춰 카수리-파킹박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수리의 이대형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합리적인 자동차 수리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카수리와 파킹박 서비스가 상생하는 것은 물론,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수리는 파킹박과의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