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론치 2013에 참여했던 사회적 기업 바이맘이 크라우드펀딩으로 다시 한번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KBS 황금의 펜타곤 출현을 앞두고 몽골진출 계획 발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바이맘의 실내 보온텐트 크라우드펀딩(와디즈,www.wadiz.kr)은 시작한지 1주일이 채 안되어서 목표 금액(500만원)의 80%를 넘어섰다. 국내 크라우드펀딩이 대부분 문화예술 중심이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였는데, 바이맘이 그 편견을 깨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크라우드펀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에게는 효익이 있으나 후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못해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에 바이맘이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제품은 B2C 마켓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2013년형 실내 보온텐트이다. 추운 겨울철 우풍이 심한 오래된 가옥이나 쪽방에 지내는 저소득층 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하자는 데서 출발한 바이맘의 실내 보온텐트는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면 별도의 난방비 없이 최대 10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바이맘측의 설명이다.
바이맘의 김민욱 대표는 “모두가 춥지 않은 겨울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 강조하며 처음에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해 이 제품을 만들었지만 요즘 난방비 문제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 특히 아기 엄마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의 신혜성 대표는 바이맘의 사례가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사회적 가치와 사업적인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하였다. 바이맘이 진행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 사이트(https://www.wadiz.kr/Campaign/Details/63)에서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