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서트 제작사 '어메이즈VR'과 SM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인 'aespa VR Concert at KWANGYA'가 3월 1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흘간 진행되는 글로벌 음악 컨퍼런스 2023 SXSW에 공식 초청되었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매년 100여 개국에서 수십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엔터테인먼트 행사다. 어메이즈VR은 XR Experience 부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SXSW에 공식 초청됐다.
'aespa VR Concert at KWANGYA'는 어메이즈VR과 S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 광야가 지난 7월에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튜디오A’에서 제작한 VR콘서트로, 에스파의 첫 VR콘서트 데뷔작이다.
'aespa VR Concert at KWANGYA'에서는 aespa를 8K 해상도로 촬영하여 선명한 화질로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응원봉을 활용하는 등 관객과의 인터랙션을 통해 공연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높였다.
어메이즈VR은 VR콘서트 제작 및 유통 플랫폼으로 스튜디오A에 자체 제작 3D VR카메라와 영상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기반의 VR 시각특수효과(VFX) 기술, AI 기술 등을 제공한다.
SM의 박준영 CCO는 “최근 어메이즈VR과 에스파 촬영을 진행하면서 어메이즈VR의 기술이 독보적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했다. 에스파의 VR콘서트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된다.”며 “앞으로 스튜디오A를 통해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VR콘서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XSW는 어메이즈VR의 기술과 SM의 메타버스 콘텐츠로의 확장성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음악 컨퍼런스에서 어메이즈VR의 업계 최고 기술로 만들어진 VR콘서트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조만간 어메이즈VR의 음악 메타버스 앱에서 팬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메이즈VR은 VR전용 키오스크 개발을 논의 중이다. VR헤드셋이 없는 팬들도 VR전용 키오스크에 비치된 헤드셋을 통해 에스파의 VR콘서트를 감상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 어메이즈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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