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가 오는 3일부터 에너지 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온어스와 협업해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해 주는 ‘제주 방방곡곡 충전 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소프트베리와 이온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주축산업기업과 스타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3년 제주지역 성장 사다리’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함께하게 되었다. 소프트베리와 이온어스는 제주도가 본사인 스타트업이다.
이온어스는 이동형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개발 선도 스타트업으로, 이동형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에너지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갖고 있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협업한다. 소프트베리는 자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가 보유하고 있는 높은 이용자 수와 누적된 충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도 내 충전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와 장소를 분석하고, 이온어스는 현장에서 이동형 임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충전 행사는 제주도 내 두 곳에서 진행된다. 11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제주 성읍마을 내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11월 10일부터 12일,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EV Infra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11월 3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일일 20대 한정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EV Infra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소프트베리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EV Infra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EV Pay로 결제 시 전기차 충전 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충전 포인트 3000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는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 간 특장점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협업인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프트베리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베리의 EV Infra 앱 다운로드 수는 올해 8월 기준 53만건으로, 작년 말 기준 전국 등록된 전기차 충전기 총 28만기 이상의 위치정보를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소프트베리 https://www.soft-ber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