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큐엠아이티(대표: 이상기)가 글로벌 스포츠 퍼포먼스 테크놀로지 기업 캐타펄트(CATAPULT)와 공동 개최한 ‘2022 캐타펄트X플코 퍼포먼스 워크샵’이 국내 프로 스포츠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플코짐plcoGYM’에서 개최된 ‘2022 캐타펄트X플코 퍼포먼스 워크샵’은 동계 훈련을 앞둔 스포츠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훈련 계획 수립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몰사이드 게임 중 터치 수 제한이 축구 선수의 체력 및 기술 관련 변인에 미치는 영향(인천대 변경호 교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활용 사례(캐타펄트 권준현 코치), ▲분당 이동 거리 데이터를 활용한 훈련 관리(수원FC 박성준 피지컬코치), ▲내적 부하를 활용한 동계 훈련 계획 수립 방법(큐엠아이티 이상기 대표)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과학 기술과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관리 방식의 국내외 구체적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수원삼성(K리그1)·경남FC(K리그2) 등 프로 스포츠 구단 소속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대한올림픽위원회·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국내 주요 스포츠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국내 스포츠 산업의 주요한 흐름을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방식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인천유나이티드 김재성 코치는 “지도자뿐만 아니라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데이터에 기반한 선수 관리 방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나 관련한 교육 콘텐츠의 부족·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부재 등 환경적 요건이 아직은 미비하여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워크샵과 같이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지속해서 마련된다면 국내 스포츠 현장이 빠르게 선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공동주관한 큐엠아이티는 산업계·학계·협단체 등 스포츠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스포츠 과학을 주제로 한 세미나·워크샵·컨퍼런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