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습관 형성을 돕는 앱 챌린저스가 기업에서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 시 마케터들이 주목하는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한 번 제품 경험이 쌓이면 다른 제품으로 옮겨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챌린저스의 습관 형성 노하우가 사람들에게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용 습관을 쌓아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휴 챌린지’라 불리는 이 제품 경험 챌린지는 사용자들이 직접 참가비를 걸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제시한 미션을 달성하면 해당 참가비를 전액 환급 받게 된다. 기본적으로 제공받은 제품 및 서비스를 2주간 6번 정도 경험하게 하고, 마지막에 사용 후기 작성을 완료해야 참가비 환급 후 챌린지가 종료된다.
챌린저스 앱 사용자는 159만으로, 20~50대 여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습관 형성에 관심을 가지고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대부분 사용자가 건강 또는 자기 계발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에 따라, 건강 기능 식품, 건강음료, 화장품 및 자산관리 서비스 등의 브랜드 마케터들이 기업의 페르소나와 맞는 사람들을 찾고자 챌린저스를 찾는다고 전했다. 추가로, 22년도 하반기에 선보인 체험단 추첨 기능을 통해서, 성별, 연령대, 기참여 챌린지 종류, SNS 활성도에 따라 필터를 설정해서 체험단 참여자를 타겟팅 하는 것도 가능하다.
1,0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평균 1.5일이 소요되며, 6회의 인증 중 SNS 인증을 추가하여 자연스러운 SNS 바이럴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제휴 챌린지의 평균 달성률은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참가자는 본인과 매칭되고 좋아할 만한 브랜드와 제품을 찾는 기회가 되고, 기업은 잠재적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윈윈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휴 챌린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의 제품 경험을 다룬다. 마케터에게 가장 인기 있는 챌린지는 단연 제품 체험 챌린지다. 건기식 브랜드 세노비스는 챌린저스 앱 내에서 체력자신감 프로젝트 ‘Say No 캠페인’을 진행했고 오픈 하루만에 1,000명을 모집했다. 드링크웨어(drinkware) 대표 브랜드 스탠리는 새롭게 출시된 퀜처H2.0 1.18L의 대용량 사이즈 텀블러로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드는 ‘워터풀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엔데믹 영향으로 오프라인 마케팅이 살아나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보는 챌린지도 호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은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지구식단 캠퍼스’ 방문 챌린지를 진행했고, 단기간 300여 명의 회원들이 해당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챌린지에 참여해 약 3,000 명의 회원이 해당 브랜드의 금융서비스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제품, 서비스 체험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규모 캠페인 챌린지도 인기다. 환경부는 챌린저스와 함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 실천 챌린지를 진행했고, 무려 7,500여명이 해당 캠페인에 함께 했다.
제휴 챌린지를 개발하는 챌린저스의 손희영 이사는 “기존 회원들이 돈을 걸고 목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챌린저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만 받고 끝나는 체험 마케팅이 아니라, 무조건 사용 경험을 만들어 주는 형태의 체험단에 주목하실 거로 생각했다.”라며, “경험에서 나아가 2주간 꾸준히 사용한 잠재적 고객의 양질 리뷰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리뷰를 후속 제품 개발에 활용한 브랜드도 많다.”라고 밝혔다.
챌린저스는 이용자 스스로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실천 비율에 따라 예치금을 환급받도록 함으로써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챌린저스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제휴 챌린지 및 지난 챌린지는 홈 배너 및 앱 내 이벤트 챌린지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 : 화이트큐브 https://chlnger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