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 서빙로봇을 도입한 브이디컴퍼니가 설립 4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3천 대를 달성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22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50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192%에 달한다. 2022년 전체 매출 중 서빙로봇 판매 대수는 총 1천4백대로, 전국 2천 개 매장에 3천 대 서빙로봇을 누적 판매한 실적이다.
서빙로봇이 가장 많이 판매된 업종별로는 고깃집이 26%로 가장 많았고, 탕 및 전골류(18%), 해산물 및 생선요리(12%), 한식(10%), 뷔페(6%)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브이디컴퍼니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년 창업 이래 1,449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 11월, 하나벤처스로부터 99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서빙로봇과 각종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을 선보이며, 외식업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애슐리퀸즈, 빕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서빙로봇을 공급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11월에는 외식업 통합 관리 솔루션 ‘브이디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업 보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골프장 및 스크린골프장 매출이 2021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외식업 외 업종으로의 확산도 두드러졌다. 외식업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장, 병원, 학교, 휴게소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 자동화를 지원한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많은 자영업자들의 인력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가운데 매장 자동화가 해결책이 될 것이다. 브이디컴퍼니의 솔루션들이 매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대면 서비스 질을 향상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중 안정성 및 주행성이 향상된 신규 서빙로봇을 출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외식 매장을 오픈, 브이디컴퍼니의 모든 솔루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하여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 브이디 컴퍼니 http://www.vdcompan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