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거리 기반 패션 O2O 서비스 ‘브리치’를 운영하는 '브리치'가 하나금융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브리치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만에 매쉬업엔젤스,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총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팀원 전원이 위메프, G마켓, Qoo10 등 이커머스 영역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브리치는 이용자가 오프라인 패션샵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패션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패션 트렌드 거리인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를 중심으로 한남동, 삼청동, 홍대 등 인기 패션샵 150여 곳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지난 12월 20일 원데이 강남 아울렛 콘셉트로 50여 개 패션브랜드와 함께 ‘리치마켓 in 강남 2015’ 행사를 개최하여 패션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중국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 '가로수길'관을 단독 입점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리치 이진욱 대표는 “앞으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이용자들의 오프라인 쇼핑 시간을 줄이고, 더욱 편리하게 좋은 패션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하나금융투자 이승호 부장은 “견고한 팀 구성과 인상적인 성장률을 높게 평가했다"며 "크로스 오버 쇼핑패턴, 옴니 채널 시장의 빠른 성장과 유럽 부띠크샵을 O2O 형태로 커머스하는 영국의 파페치와 같은 회사들의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