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홈케어 서비스기업 ㈜브랫빌리지는 스타트업 투자사 스트롱벤처스와 동문파트너즈(다음청년창업투자조합)로부터 공동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브랫빌리지는 케이큐브벤처스에 이어 성공적인 추가 투자유치를 확정지으며, ‘닥터하우스’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14년 12월 창립한 브랫빌리지는 홈케어 토털 솔루션 서비스인 ‘닥터하우스(DoctorHouse)’를 서비스하고 있다. 닥터하우스는 지역 기반 O2O홈케어 서비스로 공간을 수리하거나 리폼하고 싶을 때 필요한 기술자들과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4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의 수요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한 닥터하우스는 10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의 견적 후 시공 방식이 아닌 고객에게 다양한 시공옵션을 먼저 제공해 고객들이 쇼핑하듯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는 매번 다른 가격책정과 추가금액이 발생하는 현재의 시장환경을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방성민 대표는 “브랫빌리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더 쉽고 빠르게 해결하고자 닥터하우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단순한 중개를 넘어 집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하는 토털 홈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동문파트너즈 이은재 대표는 “국내 O2O 홈케어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성장 단계를 앞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브랫빌리지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O2O 홈케어 서비스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트롱벤처스의 배기홍 공동대표는 “과거 수십 년 동안 홈케어 시장에 변화가 없었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중개인이 만들어 놓은 비효율성으로 가득 차 있던 홈케어 시장을, 기술력으로 바꾸려고 시도하는 실력 있고 믿을 수 있는 팀의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빠르게 추가투자 유치에 성공한 브랫빌리지는 본격적인 O2O 홈케어 서비스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