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저장 스타트업 박스, 에어포스트 인수
2015년 02월 23일

box-ipo

클라우드 저장 스타트업 박스(Box)가 에어포스트(Airpost)를 인수했다.

에어포스트는 IT 매니저에게 관리하고 있는 직원들의 클라우드 앱을 모니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에어포스트는 2년전 IT 매니저에게 클라우드 앱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그들의 시야와 자신감을 키워주겠다는 사명을 갖고 창업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인수가 인재 인수(Talent Acquisition)의 성격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추측은 에어포스트의 CEO 나비드 냇후(Navid Nathoo)가 블로그에 직접 쓴 내용 때문이다.

나비드 냇후는 블로그를 통해 “박스 팀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우리는 안정성과 더 큰 무대인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기회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기업의 콘텐츠 협업의 최전방에 있는 박스와 에어포스트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에어포스트에서의 경험을 박스에 전달하고 세계 모든 이들이 클라우드의 콘텐츠를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와 함께 에어포스트 팀은 박스에 합류해 일하게 되며 에어포스트의 서비스는 오는 3월 1일 중단되며 이번 인수와 관련해 그 규모와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2005년 대학 비즈니스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박스는 현재 세계 8백만명의 유저에게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식공개상장(IPO)에도 성공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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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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