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소설 연재 플랫폼 북팔이 작가 에이전시 및 출판사와 손잡았다. 북팔은 10일 오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북팔 사무실에서 '마스터 콘텐츠 프로바이더(MCP, Master Contents Provider)' 시스템 출범식을 열고 웹소설 시장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북팔의 MCP 시스템 출범으로 북팔과 제휴를 맺은 에이전시, 출판사 등 콘텐츠 제공사에 소속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자유롭게 북팔에 연재할 수 있게 된다.
북팔의 MCP 시스템에는 예원북스, 로크미디어, 알에스미디어, 브리드컴퍼니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작가 에이전시도 운영하고 있는 북팔이 출판사는 물론 다른 에이전시에 문호를 개방한 것은 웹소설 시장 파이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북팔 김형석 대표는 "북팔이 플랫폼 역할에, 콘텐츠 제공사들이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 발굴에 집중한다면 웹소설시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협업 모델은 신뢰가 기본인 만큼 앞으로 콘텐츠 제공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팔의 MCP 시스템에 대해 콘텐츠 제공사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MCP 시스템 출범으로 콘텐츠 제공사는 북팔에서 출판 가능한 원고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고, 작가는 종이책이나 전자책 출판을 북팔에서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브리드컴퍼니 문상철 대표, 알에스미디어 손병태 대표, 북팔 김형석 대표, 로크미디어 이종주 대표, 예원북스 예경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