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 중인 팀블라인드는 같은 직군의 지인을 초대할 수 있는 '직군 라운지'를 오픈했다.
지난 2013년 12월 ‘직장인 전용 SNS’라는 콘셉트로 첫선을 보인 ‘블라인드’는 개설된 회사의 직원만 인증을 받아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모바일 앱이다. 서로의 업무 강도, 연봉, 분위기 등 지인이 없으면 알기 어려웠던 정보들이 오가는 공간으로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1,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특정 기업의 재직자들만 접속할 수 있었던 블라인드는 같은 전문 직군의 직장인끼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직군 라운지’를 오픈, 본인 회사가 열려있지 않아도 기존 사용자의 초대로 입장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직군 라운지’는 블라인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IT 엔지니어, 상품기획, 마케팅·홍보·금융관리, 회계·세무·재무, 영업 등 16개 공간이 오픈되었다. 직군 라운지에 접속을 원하는 직장인은 주변 블라인드 사용자의 초대를 통해 해당 공간에 접속할 수 있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다른 회사에 다녀도 비슷한 직무를 담당하는 사람들 간의 공감대가 클 것으로 기대해 직군 라운지를 개설했다. 직군 공간은 지인 초대 기능을 통해 더 풍성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엔 ‘직군’외에도 ‘업계’와 ‘그룹사’ 간 공통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공동공간인 ‘라운지’가 60개 더 존재한다. 블라인드는 ‘라운지’를 통해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가진 직장인들 간 소통이 활성화되며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