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트위터 타임라인에 ‘즉시구매’ 버튼 추가
2014년 09월 10일

buy button

올해 초부터 루머로 떠돌던 트위터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트위터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타임라인에 구매버튼 추가 소식을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해 8월 티켓마스터(Ticketmaster) 전 CEO인 네이슨 휴바드(Nathan Hubbard)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이번 변화를 준비해왔다.

트위터 구매버튼의 장점은 유저들이 트위터 외 웹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맘에 드는 물건을 트위터 안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매 버튼을 누르면 결제 수단과 배송 주소를 입력하는 창이 뜨고, 유저는 즉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한 번 입력한 정보는 암호화 되어 저장되고, 다음 구매시에는 정보를 또 입력할 필요가 없다.

트위터는 현재 버버리(Burberry), 홈디포(The Home Depot) 등과 파트너쉽 체결을 한 상태이며 즉시 구매 버튼 확장을 위해 팬 기반 상거래 회사인 뮤직투데이(Musictoday), 소셜 쇼핑 회사인 팬시(Fancy), 결제 회사인 스트라이프(Stripe) 및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쉽 체결을 준비중이다.

트위터의 구매 버튼은 현재 모바일 버전에서만 확인이 가능하고 일부 미국 사용자들에게만 보이지만 향후 더 많은 유저에게 그리고 데스크탑 버전으로 점차 확장될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북도 자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준비중이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능까지 수행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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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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