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MIT 기반 스타트업인 LTG 입시 준비 플랫폼(LTG Exam Prep Platfrom, 이하 LTG)이 30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 투자 유치 소식을 밝혔다. LTG는 미국의 수능 시험, 대학원 시험 등 오랜 기간동안 시험 준비 방법이 바뀌지 않은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기기 위주의 시험 준비 플랫폼이다. 미국의 입시 시장은 8억 6,100만 달러(한화 약 8,870억 원)규모로 현재 카플란(Kaplan Test Prep)과 프린스턴리뷰(Princeton Review)가 양분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입시 고액 과외와 소수 정예 입시 학원이 생겨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카플란과 프린스턴리뷰에서 출판된 문제집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다. LTG는 이러한 입시 공부를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공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입시 시장에 쥐멧 커넥터(GMAT Connect), 쥐멧 프랙티스포더미(GMAT Practice for Dummies) 등 플래쉬카드와 연습 문제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현존하는 앱들이 단어를 암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LTG는 단어 암기, 문제 풀이, 그리고 과외 선생님까지 찾아주는 입시의 종합 플랫폼이다. 현재 대학원 입시 시험 준비를 제공하는 LTG는 이 분야를 SAT(미국 수능)까지 곧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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