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마켓플레이스인 파이버(Fiverr)가 3천만 달러(약 310억 원) 시리즈C투자 유치 소식을 알렸다. 최근 태스크래빗(TaskRabbit)과 긱워크(Gigwalk)등 온라인 서비스 마켓플레이스들이 연이어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직업이 없는 상태인 사람들에게 재능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게 만들어주는 추세다.
하지만 태스크래빗과 긱워크가 청소, 잡일, 가구 조립 등 실제로 얼굴을 보며 제공해야하는 서비스인 것과 달리 파이버는 온라인에서 자바(Java) 코딩, 글쓰기, 노래, 명함 디자인 등의 서비스를 살 수 있어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파이버에서는 1,000명의 트위터 팔로어, 프랑스 억양의 나래이션부터 간단히 책을 사는 것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달러(약 오천 원)로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파이버는 전세계 196개국에서 300 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파이버의 비지니스 모델은 체결된 거래액의 20% 수수료로 취하는 형태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포함 파이버는 창립 4년만에 총 5천 만 달러(약 5,150억 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뉴욕, 마이애미, 텔아비브 오피스에 13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