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게임 라이브 중계 서비스인 트위치(Twitch)를 10억 달러(약 1조 300억 원)에 인수했다. 지난 5 월 트위치를 모두 현금으로 인수하는 제안을 했었던 구글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치와 스포츠로써 게임 산업에 대한 장래성을 고려하여 트위치 인수를 진행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게임 방송을 시청하고 있으며, 이는 광고주에게 수십조 원 규모의 기회이다.
2011년 6월 기준 320만 명의 월간 사용자를 기록했던 트위치는 현재 5,000만 명의 월간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 달 110만 명의 회원이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총 22억 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시청된다. 또한, 트위치는 ‘CBS 인터랙티브 게임스팟’(CBS Interactive’s Game Spot), ‘조이스틱’(Joystig), ‘디스트럭토이드’(Destructoid)와 같은 게임 뉴스 웹사이트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게임쇼를 유통하고 있다. 구글의 유투브가 이번 딜을 담당하여 진행했으며, 트위치는 유투브의 수익 모델을 다각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6월 저스틴TV (Justin.tv.)의 공동창업자 저스틴 칸(Justin Kan)과 에미트 시어(Emmett Shear)에 의해 설립된 트위치는 베시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를 포함한 다수의 벤처캐피털로부터 현재까지 3,500만 달러(약 3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관련 기사: Venture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