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어린이들을 위한 전자책 스트리밍 서비스, 에픽
2014년 07월 15일

epic-minibook

스타트업의 산실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Palo Alto)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에픽(Epic)이 어린이들을 위한 전자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나가고 있다.  에픽은 지난 1월 열두살 이하 어린이들만 구독(Subscribe)할 수 있는 전자책 스트리밍 아이패드용 앱을 론칭했다.한달에 5달러(약 5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5,000 권이 넘는 아동용 책을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하여 볼 수 있다.

에픽은 아마존 킨들, 애플의 아이북스(iBooks), 오이스터(Oyster)같은 쟁쟁한 전자책 서비스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어린이를 공략한 전자책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다운로드와 비교하여 더 빠르게 책 내용을 훑어볼 수 있기 때문에 보고싶은 책을 찾고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픽은 넷플릭스와 비슷한 추천 시스템과 책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에 따라서 책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아이들의 부모들이 아이가 읽은 책과 책을 읽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게하였다. 에픽은 현재까지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 웹인베스트먼트네트워크(Webb Investment Network) 등으로부터 140만 달러(약 1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아이패드용 앱으로만 제공되고 있는 에픽은 곧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 기사: Ven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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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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