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반 대표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큰 금액의 비트코인을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계좌인 볼트(Vault)를 만들었다. 코인베이스는 오늘부터 코인베이스 유저들이 큰 금액의 비트코인을 오랜 기간동안 보관할 수 있는 계좌인 볼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밝히며, 볼트는 장기적 보관이나 큰 투자를 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비트코인 지갑은 적은 금액을 보관하거나 일상적인 거래를 할 때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볼트는 지갑 개념이 아닌 은행 계좌의 개념으로 비록 이자는 없지만 더 높은 보안 기술로 보관된다. 볼트를 개설하는 것은 무료이며, 기존 거래와 동일하게 볼트 계좌를 통한 비트코인 거래 시, 거래 금액에 따라 1퍼센트 미만의 수수료가 부가될 예정이다.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2013년 가치가 급상승하며 국내에서는 한 때 1 유닛 당 15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일본의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거래소가 정부 규제와 보안 문제로 인한 도난 등의 이유로 영업 정지와 파산을 하며 한 때 가격이 폭락했으나 최근 1유닛 당 500~700달러(한화 약 50-70만 원) 사이를 유지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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