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버전의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오픈소스 게임기인 오우야(Ouya)가 어제 1일 오우야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거의 모든 게임을 59.99달러(약 6만 원)에 12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올엑세스 패스(All-Access Pass)’ 상품을 공개했다.
오우야의 올엑세스패스 구매자는 800개 이상의 오우야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본래 2,000달러(약 200만 원) 상당의 게임이다. 한정 판매 될 올엑세스패스는 매 년 연장시킬 수 없고, 환불이 불가능하며 한 번 59.99 달러 결제로 1년만 이용할 수 있다.
한 편, 올엑세스패스 사용자가 오우야 플랫폼에서 게임을 다운받을 경우, 게임 개발회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본래 게임 가격의 70%의 매출을 갖게 된다. 오우야는 이번 상품이 오우야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정기 구매(Subscription) 프로그램을 만드는 테스트 과정의 일부이며 이밖에도 많은 상품들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2012년 킥스타터를 통해 가정용 게임기 프로젝트로서 킥스타터 역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인 850만 달러(약 86억 원)을 모금하고 2013년 출시되며 혜성같이 등장한 가정용 게임기인 오우야는 성능에 따라 99달러(약 10만 원)과 129달러(약 13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MS의 엑스박스(Xbox)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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