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퀄키, 스마트 홈 시장 공략할 자회사 윙크 설립
2014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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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창고’라고도 불리는 뉴욕 기반 스타트업 퀄키(Quirky)가 스마트 홈 시장을 노린 자회사 윙크(Wink)를 설립했다. 퀄키는 모든 사람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올리고, 일반 유저들의 투표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선택된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주고, 판매시 수익을 발명가와 함께 공유하는 회사이다.

2009년에 설립된 퀄키는 구부러지는 콘센트 멀티탭을 통해 히트 상품을 내놓은 뒤 최근 GE와 파트너쉽을 통해 제작한 스마트 에어콘으로 다시 한 번 히트를 치고 있다. 국내에도 퀄키와 같은 비지니스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인 메이크(maque.co.kr) 등 몇 곳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히트상품이 없고 인지도가 낮으며 퀄키 제품을 직수입하는 퀄키코리아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자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퀄키에는 매주 4,000개의 새로운 발명 아이디어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몇단계 검증 과정을 거쳐 그 중 3가지 아이디어가 선택되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퀄키의 발명 아이디어는 일상 생활과 밀접한 것이 많은데 이는 곧 사물인터넷과 연결된다.

윙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를 통해 스마트 에어컨, 스마트 문고리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특히 퀄키는 이미 윙크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60가지 제품을 오는 7월까지 GE, 허니웰(Honeywell), 필립스(Philips) 등 대기업과 제휴를 통해 공개한다. 윙크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은 미국 전역에 2,000개의 매장을 갖춘 홈디포(Home Depot)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파트너였던 플렉스맨(Chaz Flexman)이 윙크의 사업 전반을 담당하며 윙크의 사업은 퀄키와 분리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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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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