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학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나
미국 최고 수준의 볼링팀 등 다양한 종목 스포츠 팀을 보유한 로버트 모리스 대학교(Robert Morris University of Chicago)에서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 팀을 신설하고 게이머들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을 밝혔다.
e스포츠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며 작년 한 해동안 팬들은 총 24억 시간의 경기를 시청했다. 그 중 으뜸이 되는 게임은 단연 LOL이다. LOL은 2013년 게임 아이템 판매로 6,3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7,000만 명의 월간 게이머 수를 자랑한다.
로버트 모리스 대학은 일단 2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그 중 8-9명은 1군 팀에서 미국내 100개 이상의 대학교가 참여하는 e스포츠 리그인 '컬리제 스타 리그(Collegiate Star League, 이하 CSL)' 시합에 참여하게 된다. e스포츠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50%의 학비와 50%의 기숙사 비가 지원되며 이는 2,0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로버트모리스 대학은 특히 750개 이상의 고등학교가 참여한 고등학교 스타리그(League of Legends High School Starleague)에서 활약한 학생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지난 몇일동안 400명 이상이 관심을 보였으며 로버트 모리스 대학은 학생 선발과 함께 학생들을 지도할 코치도 모집중이다. 이번 선발은 당장 9월부터 시작될 가을 학기부터 다닐 수 있는 학생을 모집하는 것이며 CSL은 12월에 시작된다. 이번 모집은 한국 학생들에게도 열려있으며 관심이 있는 학생은 간단한 자기 소개서를 esports@robermorris.edu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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