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트위터의 6초 동영상 서비스 바인, 모바일 메신저 시장 진출
2014년 04월 07일

6 초 동영상 서비스 바인, 모바일 메신저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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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6초 동영상 서비스로 잘 알려진 바인(Vine)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진출한다. 바인은 본래 스크린을 터치하고 있을 때만 촬영이 되는 방법으로 최대 7초 길이의 동영상 클립을 제작하여 바인 자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공유하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다른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바인은 지난주 금요일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동영상 메세지 전송 기능을 공개했다. 동영상 메세지(Vine message, 이하 VM)는 기존 바인 앱 동영상 클립 제작 방법으로 제작된 후, 바인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SMS나 이메일을 통해 전송이 가능하다. 한번에 여러 사람을 선택하여 같은 동영상 메세지를 보낼 수 있지만, 단체 채팅은 불가능하여 1대1 대화만 가능하다.


▲바인 동영상 예

바인의  이번 업데이트에서 다른 주목할만한 점은 기존에 바인 앱을 통해서 제작된 동영상만 전송이 가능했다면 이제부터는 휴대폰의 카메라로 촬영하여 동영상 앨범에 저장해놓았던 동영상도 전송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2012년 6월 돔 호프만(Dom Hofmann), 러스 여수포브(Rus Yusupov), 콜린 크롤(Colin Kroll)에 의해 설립된 바인은 설립된지 4개월만에 트위터에 3,000만 달러(약 320억 원)에 인수되어 이슈가 됬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 진출을 노리던 트위터는 바인의 동영상 메세지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다. 스냅챗과 거의 흡사하지만 1) 휴대폰 내 메세지 저장이 가능하고 2) 앱 설치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전송할 수 있는 두가지 다른점을 보유한 바인의 동영상 메세지 서비스가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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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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