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소포 포장을 위해 시간을 들이고 포장한 소포를 붙이기 위해 배달 업체를 방문하면서 귀찮음을 느낀적이 있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인 십(Shyp)은 이러한 포장과 배송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겪는 귀찮음을 해결해준다. 십은 지난 몇 달간의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식으로 론칭했다.
소비자들이 십 iOS 앱을 설치한 후 배송하고 싶은 물품의 사진을 찍고, 주소를 입력하고, 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입력하면 십 직원이 방문하여 물품을 포장한 후, UPS, 페덱스(FedEx), DHL, 혹은 다른 미국내 우편 서비스 중 가장 싸고 믿을 만한 것을 선택하여 배송을 결정한다. 소비자들은 직접 박스를 준비하거나 배송을 위한 태그를 쓸 필요 없이 십 직원에게 배송할 물건을 건네주면 된다. 십의 CEO인 케빈 기번(Kevin Gibbon)은 배송 산업은 지난 몇 년동안 정체되어 있어 개선의 필요를 느껴 사업을 시작했으며 베타 서비스 기간동안 전 세계로 수천 개의 패키지를 배송했다며 사업 성공을 자신했다. 고객중 70%는 회사였으며 30%는 개인 고객이었다.
십은 샌프란시스코 내에서는 5달러(약 5,400원)에 직접 픽업에서 패키징, 그리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십은 이베이(eBay)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장사를 하는 기업, 개인 고객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다. 십은 홈브류 벤처스(Homebrew Ventures)와 쉐르파 벤처스(Sherpa Ventures)와 다수 앤젤 투자자로 부터 현재까지 210만 달러(약 22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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