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유선 케이블 회사 오노 10조 7천 억에 인수
영국의 거대 텔레콤 회사인 보다폰(Vodafone)이 스페인 유선 케이블 회사 오노(Ono)를 100억 달러(약 10조 7천억 원)에 인수했다. 오노는 우리나라의 SK브로드밴드같이 전화, 인터넷, 케이블 TV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스페인의 720만 가구에서 오노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거대 통신회사들의 공격적인 인수가 이어지고 있다. 티모빌(T-Mobile)이 지난달 메트로PCS (MetroPCS)를 15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 AT&T는 지난 2월 립 와이얼레스(Leap Wireless)를 11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 소프트뱅크는 작년 초 22조 원에 스프린트(Sprint)를 인수했다. 통신회사들은 무선 통신과 홈 인터넷, 케이블 TV를 통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으며, 시장 선점과 거대 스케일을 통한 비용절감을 위해 굴직굴직한 인수 합병이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보다폰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페인의 통합 통신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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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페블 스마트워치에서 다마고찌를?
가상 애완동물 키우기 게임 다마고찌를 페블 스마트워치에서 만나볼 수 있게됬다. 올해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페블 어플리케이션으로 데뷔한 하치(Hatchi)는 1980년대생들이 한번쯤은 해봤을 다마고찌와 꼭 같다. 하치 앱은 본래 아이폰 앱으로 데뷔하였고 아이폰에서도 페블에서와 마찬가지로 낮은 픽셀로 제작된애완동물을 키우게 하여 향수를 자극한다. 알에서 부화한 하치들에게 밥을주고, 목욕을 시키고, 놀아주며, 책을 읽어주고, 그 밖에 애완동물을 키울 때 일반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해야하며 그렇게 키운 하치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로 자라게 된다. 기르는 동안 통계 페이지를 통해 현재 발육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페블 위, 아래 방향키를 이용하여 메뉴를 탐색할 수 있으며 가운데 버튼을 통해 메뉴를 실행할 수 있다. 자주 스마트워치를 조작해야하기에 배터리 라이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하치가 페블 유저에게 사랑받는 앱으로 자리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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