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이제 비상장 주식도 나스닥에서?
2014년 03월 06일

난스닥

나스닥이 공식적으로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주식 거래소인 나스닥은 오늘 비상장 회사들이 펀딩을 하고 주식 거래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인 ‘쉐어스포스트’(SharesPost)와 함께 합작 회사로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Nasdaq Private Market)을 론칭했다.

나스닥은 현존하는 비상장 회사 주식 관련 플랫폼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에서 자금을 유치하고 거래되기 위한 조건으로 1) 지난 2년간 최소 3,000만 달러(약 3,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거나 2) 현재 추정 기업가치가 5,000만 달러(약 7,35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연간 순이익이 최소 75만 달러(약 8억 원) 이상이어야한다. 나스닥 파라이빗 마켓의 임원인 브루스 어스트(Bruce Aust)는 인터뷰에서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이 창업자, 사업자들에게 상장을 해야 하는지, 한다면 언제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데 있어 많은 유연성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적인 자금을 유치하는 것 이외에도 회사 직원들이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을 통해 회사 주식을 판매할 수 있다. 각 회사들은 재무상태를 공개하기 전까지 최대 2,000명의 주주를 보유할 수 있다.

비상장 회사들이 자금을 유치하고 자신들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스닥은 이제 전통적인 벤처캐피털을 포함 엔젤리스트(AngelList), 세컨드마켓(SecondMarket), 크라우드펀더(Crowdfunder)와 경쟁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Ven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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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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