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비트(Fitbit)는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손목밴드이다. 핏비트 손목이나 옷에 착용하면 칼로리 소모량, 걸음 수, 이동 거리, 활동적 시간 등을 측정해주고 매일 활동량과 수면패턴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핏비트 앱을 내려받아 지인들과 각각의 활동량을 공유할 수 있으며 현재 핏비트는 미국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67%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129달러(약 14만 원)에 판매되는 핏비트의 신제품 ‘포스밴드’(Force band)가 물집과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는 지속적인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핏비트 사용자인 한 여성의 손목에 화상을 입은듯한 붉은 염증이 생겨 7주간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핏비트는 이 여성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이 여성은 거절했다.
이 여성과 비슷한 붉은 염증으로 고생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핏비트 커뮤니티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핏비트 포스는 지난해 10월 출시됐으며 소비자들의 불만은 12월부터 시작됐다. 최근 2월에는 아마존을 통해 핏비트를 구입한 고객들의 불만이 지속해서 접수되자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직접 핏비트 판매를 중지하라고 지시했으며 현재 아마존의 내 핏비트 상품 설명 페이지에는 핏비트의 니켈 성분이 피부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적혀있다.
핏비트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임스 박(James Park)은 지난 1월 핏비트 제품속의 니켈 성분이 피부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한 연구소 실험을 통해 핏비트의 기계적, 전기적 결함을 제거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핏비트는 피부 이상을 일으키거나 제품에 불만을 느낀 사용자들에게 환불 또는 교환을 해주고 있다. 이번 사례는 웨어러블 기기가 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첫 번째 사례로서 향후 웨어러블 기기 제작 업체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도 2월 13일부터 홈플러스에서 ‘디지털 칼로리 매니저’ 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핏비트(Fitbit)'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오는 5월 14일(수), 15(목) 양일간 아시아 최대 테크 스타트업 콘퍼런스 beLAUNCH2014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beLAUNCH2014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교두보 역할을 하는 장으로, 글로벌 IT 및 스타트업 전문가(IT 기업 CEO, 기술개발 전문가, 벤처캐피털리스트, 성공 스타트업 대표 등)가 모여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 IT 및 창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작년 1,700여 명의 스타트업계 종사자와 일반인이 참석하였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배로 하여 3,000명 이상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아래 이미지를 링크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
▶ beLAUNCH2014 홈페이지
▶beLAUNCH2014 스타트업 부스 신청 / 배틀 신청
▶ Key Facts:
- Dates: May 14 – 15, 2014
- Location: Dongdaemun Design Plaza, Seoul
- Attendees: 3,000+
- Top tech / Entrepreneurship Speakers: 50+ from across the world
- Startup Booths: 100+
- Corporate Booths: 15 – 20
- Startup Battle: 20 startups showca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