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라쿠텐,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 9억 달러에 인수 등
2014년 02월 17일
라쿠텐,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 9억 달러에 인수 – 모바일 커머스 시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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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Rakuten)에서 200여 국 3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회사 바이버(Viber)를 9억 달러(약 9,700억 원)에 인수했다. 라쿠텐의 창업자이자 CEO인 히로시 미키타니(Hiroshi Mikitani)는 모바일 메신저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면 이번 인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쿠텐은 여행, 금융, 쇼핑, 스포츠 등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출의 70%를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얻는 세계 최고의 IT회사가 되겠다는 사내 목표를 갖고 있다. 2012년부터 사내 공식 언어를 영어로 바꾼 것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케이스 스터디 주제가 될 정도로 이슈였으며 라쿠텐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재 채용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호주, 캐나다, 스페인, 대만 등 전 세계 15개국에 진출하였고 바이닷컴(Buy.com) 인수와 핀터레스트(Pinterest)에 1억 달러(약 1,070억 원) 투자를 통해 미국시장을 공략 중이며 중국의 바이두(Baidu)를 비롯하여 대만, 말레이시아 등 지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들과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과 라인이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혀가는 가운데 바이버 인수를 통해 향후 잠재력이 큰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라쿠텐이 펼쳐갈 전략이 기대된다.

관련 기사: Bloomberg

日 소니, 도시바, 히타치 디스플레이 부분 합작 벤처사, 4조 규모 상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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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전자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소니(SONY)가 최근 신용등급평가 기관인 에스엔피(S&P)와 무디스(Moody’s)로부터 연이어 투자부적격 등급을 받아 일본의 자존심이 상한 가운데, 일본 최대 전자 기업인 소니, 도시바(Toshiba), 히타치(Hitachi)가 조인트 벤처를 통해 만든 ‘재팬 디스플레이(Japan Display)’가 4조 원대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11년 일본 정부 기금 2조 원을 지원받아 설립된 재팬 디스플레이의 최대 경쟁자는 우리나라의 삼성과 LG이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제작 기업들이 스마트 TV 등 큰 스크린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재팬 디스플레이는 중소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제작한다.

재팬 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폰 5S와 5C를 포함한 인기 제품의 스크린을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NPD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팬 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 첫 세 분기 동안 5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의 32%는 애플 기기 제작으로부터 나온다. 재팬 디스플레이의 성장이 일본이 전자 최강국으로 재도약하는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비트코인 30억 원 어치 도난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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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무기 등을 불법적으로 거래하는 마켓 플레이스인 실크로드2.0(Silk Road 2.0)에서 비트코인 4,474개(약 30억 원)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슬로베니아의 ‘빗스탬프’(BitStamp)와 불가리아의 거래소 ‘BTC-e’, 일본의 ‘마운트 곡스’(Mt.Gox)에서 비트코인 프로토콜의 약점이 발견되거나 도스(Denial of Service Attack, DoS) 공격을 받아 세 곳 모두 비트코인 출금 기능을 정지시키고 일부는 거래도 잠시 중지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빗스탬프와 마운트 곡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양은 전 세계 거래량의 50%를 넘는다. 그런 와중에 실크로드 비트코인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700달러(약 75만 원)에서 500달러(약 53만 원)까지 크게 떨어졌지만, 지금은 다시 600달러(약 64만 원) 선을 회복했다.

이번 실크로드 2.0 도난 사건은 실크로드의 운영자가 비트코인을 빼돌렸다는 의심도 제기되는 가운데 실크로드 웹사이트 자체의 폐쇄성으로 인해 사라졌다는 비트코인의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비트코인 거래소나 비트코인에 몇억에서 혹은 몇십 억까지 직접 투자를 한 벤처캐피탈과 헤지펀드, 개인 투자자들의 자신들의 자본 보호를 위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방어함으로 인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속적해서 제기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모두가 쓰는 화폐로 통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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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4일(수), 15(목) 양일간 아시아 최대 테크 스타트업 콘퍼런스 beLAUNCH2014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beLAUNCH2014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교두보 역할을 하는 장으로, 글로벌 IT 및 스타트업 전문가(IT 기업 CEO, 기술개발 전문가, 벤처캐피털리스트, 성공 스타트업 대표 등)가 모여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 IT 및 창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작년 1,700여 명의 스타트업계 종사자와 일반인이 참석하였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배로 하여 3,000명 이상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아래 이미지를 링크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

▶ beLAUNCH2014 홈페이지
▶beLAUNCH2014 스타트업 부스 신청 / 배틀 신청

▶ Key Facts:

  • Dates: May 14 – 15, 2014
  • Location: Dongdaemun Design Plaza, Seoul
  • Attendees: 3,000+
  • Top tech / Entrepreneurship Speakers: 50+ from across the world
  • Startup Booths: 100+
  • Corporate Booths: 15 – 20
  • Startup Battle: 20 startups showca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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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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