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스마트워치 페블

스마트워치의 선두주자인 페블이 미국시간 2월 3일 월요일, 페블 앱스토어를 론칭한다. 꿈속의 꿈 이야기를 했던 영화 인셉션(Inception)처럼 페블의 앱스토어 자체는 페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즉 스마트폰을 통해 페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앱 내에서 페블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페블에 최적화된 게임 및 피트니스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페블 앱스토어 등장전까지 30만 명 이상의 페블 유저들은 페블 관련 애플리케이션 검색에 어려움이 있었고 마이페블페이스(MyPebbleFaces)같은 페블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페블 앱스토어를 통해 페블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하고 관리하는 것이 편리해졌다. 페블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옐프(Yelp), 포스퀘어(Foursquare), ESPN 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여 총 6,000 명의 등록된 개발자로부터 인기앱, 바탕화면 등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진 1,000여 개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페블은 이번 앱스토어 론칭을 위해 지난해 11월 iOS와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을 위한 페블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현재 페블 앱스토어는 iOS에서만 지원되며 곧 안드로이드 버전을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달 CES2014에서 페블이 선보인 세련된 디자인의 스틸(Steel) 페블은 1월 28일부터 배송되었다. 페블 워치는 페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플라스틱 버전은 150달러(약 16만 원), 스틸 버전은 249달러(약 2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Best Buy)와 AT&T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중국 모바일 결제액 전년 대비 707% 성장

2013년 중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회사를 통해 결제된 금액이 약 200조이며 이는 2012년 대비 707% 성장한 것이라고 중국 온라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관인 아이리서치(iResearch)가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통적인 은행과 유니온페이(UnionPay)를 통한 모바일 결제는 제외되었으며 벤모(Venmo)같은 P2P 송금 서비스는 포함되었다.

주목할만 한 점은 이러한 고성장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모바일 쇼핑에서 대부분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온라인 송금, 신용카드 대금 지불 혹은 그 이외의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여 결제하는 비율은 지난 2010년 92.5%에서 2013년 6.1%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93.1%의 모바일 결제가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졌다.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로 중국에서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이용한 결제는 2012년 2.6%에서 2013년 0.8%로 감소했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온사이트’(Alipay On-site)와 QR 코드를 통한 결제 앱을 통해 근거리 결제(Near-field payments)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