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모바일 데이터 분석 회사 플러리 130억 투자 유치/ 페이스북 자동재생 동영상 광고 계획 중
2013년 12월 09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회사 플러리, 130억 투자유치

flurry logo

모바일 데이터 분석 회사인 플러리(Flurry)에서 크로스링크 캐피털(Crosslink Capital),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 인터웨스트 파트너스(Interwest Partners)로부터 1,25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소식을 밝혔다. 플러리는 올해 초 자신들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과 고객사를 바탕으로, 모바일 광고주와 콘텐츠 유통자를 이어주는 광고 플랫폼을 론칭했다. 플러리의 광고 플랫폼에서는 광고주의 나이, 성별, 관심사, 언어, 국가, 도시, 플랫폼 디바이스(iPad, Android), 운영시스템(iOS, Android)을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광고 노출대상에 실시간 모바일 광고를 할 수 있다. 플러리는 매달 고객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12억 대의 데이터로부터 매월 1조 3천 개의 소비자 거래 정보를 수집한다. 현재 12만 5천여 곳 회사의 모바일 앱 4십만 개가 플러리로 데이터 분석을 하며 매월 2만 개의 새로운 앱이 플러리를 사용한다.

관련 기사: Venturebeat  

페이스북에서 이제 자동재생 동영상 광고도 시작하나?

facebook_autoplay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업로드한 경우 사용자가 직접 재생버튼을 눌러 동영상 재생을 실행하였다. 때문에 동영상 공유 서비스는 바인(Vine)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에 밀려있었으나, 이번 페이스북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모바일 접속 시 동영상 자동 재생 기능을 실행하였다. 현재 일반 사용자와 뮤지션이 올린 동영상에 한해 자동 재생 기능을 적용하였으며, 곧이어 동영상 광고의 자동 재생기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자동재생 동영상 광고는 일반 배너 광고보다 노출 효과가 훨씬 크다. 광고 가격은 하루 15초 동영상 광고시 11억에서 25억 예상, 페이스북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원치 않는 동영상 재생에 대한 사용자의 불만에 대응하여 사용자당 하루 3편 정도로 동영상 광고를 제한할 것이다. 한편 동영상 시청 시 데이터 소비 방지를 위해 무선 인터넷 접속 시에만 동영상이 자동 재생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관련 기사: Techcrunch 

똑똑하게 쇼핑할 곳을 알려주는 앱 와이즈리(Wisely)

wisely logo

레스토랑이나 쇼핑 장소 검색 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기반 추천서비스인 옐프(Yelp), 구글 플레이스(Google Places), 또는 포스퀘어(Foursquare) 등은 소비자 리뷰 기반 추천 서비스이다. 이들에 대항하여 소비자 리뷰가 아닌 소비자들의 실제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쇼핑할 곳과 레스토랑을 추천해주는 모바일 앱인 와이즈리(Wisely)가 나타났다. 와이즈리는 사용자 랭킹, 체크인, 리뷰를 토대로 정해진 순위가 아닌 실제 가장 많은 소비가 이루어진 곳을 추천한다. 현재 와이즈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카드 사용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내년 2월 체이스(Chase)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를 포함해 전체 신용 카드 거래 데이터 95%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이즈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데이터 분석으로 사업자에게 소비자의 정확한 소비 패턴, 경쟁 업체와의 매출 비교 등을 제공한다. 사업자는 와이즈리 이용으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와이즈리는 현재까지 50만 달러(약 5억 4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시드 라운드(Seed Round, 연구개발단계 투자)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기사: Techcrunch

스포티파이,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spotify

지난 11월 2,700억 투자를 유치하며 4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스웨덴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스포티파이(Spotify, 이하 스포티파이)에서 이제 무료 사용자에게도 모바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3대 음악회사인 소니 뮤직(Sony Music Entertainment),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Group), 워너 뮤직(Warner Music)과 음악 저작권(License)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에 데스크톱에서만 제공하였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한다. 대신 무료 사용자는 광고 시청을 전제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월 10달러(약 1만 800원)의 사용료를 내는 600만 명의 유료 사용자를 포함하여 2,000만 명의 액티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유료 사용 전환율은 20%이며 이번 무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여 매출 상승을 노린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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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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