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블랙베리 메신저로 부활 꿈꾸는 블랙베리/ Akamai Tech. 디도스 전문 보안업체 크롤렉시 4천억 원 인수 등
2013년 12월 03일

블랙베리 메신저(Blackberry Messenger)를 통해 부활 노리는 블랙베리

bbm

부진한 모바일 서비스 전략과 신제품 실패로 적자를 면치 못한 블랙베리는 지난 10월 사모펀드 페어팩스(Fairfax), 삼성 등에 매각설이 돌았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블랙베리가 메신저(이하 BBM)를 통해 부활을 꿈꾼다. 블랙베리는 얼마 전 아프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남미, 중동의 개발도상국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셀콘(Celkon), 마이크로맥스(Mircromax), 미토 넥시안(Mito Nexian), 젠(Zen) 등의 휴대전화에  BBM을 기본탑재하여 출시하는 제휴계약을 맺었다. 삼성, 애플과 비교하여 이 제조업체군은 세계 시장에서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나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개발도상국 시장을 중심으로 월 8천만 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한 BBM은 이번 계약을 통해 왓츠앱(WhatsApp)과 라인(Line)을 뛰어넘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도약하고자 한다.

관련 기사: Allthingsd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디도스 전문 보안업체 크롤렉식 4,000억 원에 인수

akamai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분야 글로벌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ai Technologies, 이하 아카마이)에서 사이버 보안업체 프롤렉식 테크놀로지(Prolexic Technologies, 이하 프롤렉식)을 3억 7천만 달러(약 4,000억)에 인수했다. 프롤렉식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s) 보안에 특화된 기업이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고객에게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도스 특화 보안 서비스를 내세워 신규 고객 유치에도 힘을 실었다. 현재 아카마이는 서버 대여 서비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카마이의 서버의 주요 고객은 페이스북, 빙(Bing), 트위터 등이 있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20~25%를 책임지고 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소셜 미디어형 이벤트 데이터 서비스 이벤티파이어(Eventifier), 6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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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형 이벤트 데이터 서비스 이벤티파이어(Eventifier, 이하 이벤티파이어)에서 엑셀 파트너스(Accel Partners)와 KAE 캐피탈(KAE Capital)로부터 씨드라운드(Seed round) 50만 달러(약 6억) 투자 유치소식을 밝혔다. 이벤티파이어는 이번 자금을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고용 및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이벤트 관련 모바일 서비스 시장은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콘퍼라이즈(Conferize), 에필로거(Epilogger) 등 이미 많은 경쟁업체가 존재하다. 하지만 기존 업체는 이벤트 티켓 판매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이벤티파이어는 티켓 판매 이외에도 해당 이벤트와 관련된 모바일 SNS 활동 결과물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이벤트 전후로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SNS상의 이벤트 관련 소식들을 수집, 저장하여 정확한 데이터 분석으로 이벤트 효과를 이벤트 주최자와 참석자 모두에게 알려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 투자자 및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 대형 IT 회사들이 인도의 방갈로르 기반 스타트업 회사들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방갈로르 기반 스타트업인 이벤트파이어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 기사: Techcrunch

 

스트라이킹리(Strikingly), 몇 초 만에 홈페이지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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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출신 스타트업 스트라이킹리(Strikingly, 이하 스트라이킹리)는 몇 분 만에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리고 서비스 개선 이후, 몇 초 만에 단순 클릭 몇 회만으로도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트라이킹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코딩 경험이 전혀 없어도 홈페이지를 쉽게 개설할 수 있다. 현재 윅스(Wix), 위블리(Weebly),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스트라이킹리는 모바일에 특화된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라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스트라이킹리는 동남아 등 모바일 인터넷 사용 비중이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페이스북(Facebook), 링크드인(LinkedIn), 어바웃미(About.me)등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웹사이트와의 경쟁을 꿈꾸고 있다.

관련 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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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환 특파원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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