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기반 SNS 포스퀘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61억 원 투자 유치
오늘 5일9(현지 시간),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포스퀘어(Foursquare)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6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드레이퍼피셔주벳슨(DFJ)로부터 3,500만 달러(약 371억 원) 투자를 받은 바 있는 포스퀘어는 이로써 총 5,000만 달러(약 539억 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포스퀘어는 당시 회사 가치를 6억 5천만 달러(약 6999억 원)로 잡았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빙(Bing) 검색 엔진과 윈도우 8, 윈도우 폰 등의 자사 운영체제에 포스퀘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사용자들의 위치와 체크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퀘어는 6천만 개 이상의 레스토랑, 상점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 수는 4천500만 명에 달한다.
포스퀘어의 사업 개발부장인 호글러 루돌프(Holger Luedorf)는 “미래의 검색은 개인화가 핵심이고, 이를 위해 마이크로 소프트는 포스퀘어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Bing) 플랫폼이 시스템 단계 서비스이기 때문에, 포스퀘어 역시 윈도우 폰의 시스템 단계 서비스로 들어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측 컴퓨팅(anticipatory computing)을 연구 중인점을 고려할 때, 사용자가 가고 싶어 할 만한 장소를 선별해 추천해주는 서비스에도 포스퀘어의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 앱 플리퍼그램, 세쿼이아로부터 500억 원 대 투자 유치 예정
모바일 비디오 앱 플리퍼그램(Flipagram)이 벤쳐캐피탈 세쿼이아(sequio)로부터 5천만 달러(한화 약 538억 원)에서 6천만 달러(한화 약 64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플리퍼그램은 몇 장의 사진과 음악을 합쳐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앱으로,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기업 가치는 3억 달러(한화 약 3,230억 원) 수준이다.
플리퍼그램의 최고경영자 파하드 모힛(Farhad Mohit)은 2005년 샵질라(Shopzilla)를 5억 6,900만 달러(한화 약 6,126억 원)에 매각했으며 닷스팟, 그리프 등을 연이어 창업한 경험이 있다.
한편 투자를 고려 중인 세쿼이아는 미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최근 퀴즈업(QuizUp) , 위스퍼(Whisper)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다수의 모바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마케팅 분석 회사 로컬리스틱, 파운데이션 캐피탈로부터 172억 원 투자 유치
모바일 분석과 마케팅 전문 회사 로컬리스틱(Localytics)이 실리콘 밸리의 파운데이션 캐피탈(Foundation Capital)로 부터 1,600만 달러(약 172억 원)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보스턴에 위치한 로컬리스틱은 2만여 개의 앱과 5천여 개 회사의 모바일 마케팅 분석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체 기록에 의하면 14억 모바일 기기 사용자에 대한 통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 투자 자금은 로컬리스틱의 유럽 지역 비즈니스 확장과 팀 내 전문 인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자사 마케팅 콘텐츠 개발에도 사용된다.
로컬리스틱의 최고 경영자 라즈 아가르왈(Raj Aggarwal)은 “파운데이션 캐피탈은 마케팅 소프트웨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좋은 파트너”라고 말하며, “모바일 마케팅 분석 시장은 아직 미성숙하고 많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이에 대한 교육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