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딜리버리 히어로, 930억 투자유치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8,800만 달러(약 930억 원) 투자유치 소식을 밝혔다. 작년 5월 두 거대 스타트업인 그럽헙(GrubHub)과 심리스(Seamless)가 합병하여 미국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올라선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는 여러 업체가 시장 선점을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베를린 스타트업인 딜리버리 히어로는 스웨덴, 독일, 러시아, 영국, 스위스을 포함 유럽의 10개국과 중국, 한국, 멕시코, 호주 4개국 총 14개국에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딜리버리 히어로에는 5만 5천여 개의 레스토랑이 등록되어 있으며 6백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포함한 딜리버리 히어로의 총 투자유치액은 2억 달러(2,12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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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기술 전문회사 턴(Turn), 850억 시리즈 E 투자유치
광고 기술 전문회사인 턴(Turn)에서 8,000만 달러(약 850억 원)의 투자유치 소식을 밝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버라이즌(Verizon) 등 120개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턴은 빅데이터 분석과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고객회사의 디지털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돕는다. 턴은 현재 15억 대의 모바일 기기와 PC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격월로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8가지 알고리드믹 모델과 30개의 타깃 분야, 각 타깃 분야마다 100개 이상의 광고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3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턴은 당분간 상장 계획은 없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와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포함한 턴의 총 투자유치액은 1억 3,500만 달러(약 1,43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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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앱 스토어 완뚜어찌아(Wandoujia), 1,270억 투자유치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를 운영하는 중국의 완뚜어찌아(Wandoujia)에서 소프트뱅크로부터 1억 2천만 달러(약 1,270억 원) 투자유치 소식을 밝혔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잠식하고 있는 세계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 시장과 달리 중국의 앱 스토어 시장은 200개의 앱 스토어가 시장점유율 증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중이다. 정확한 앱 검색 기능을 보유한 완뚜어찌아는 플립보드(Filpboard), 패스(Path), 에버노트(Evernote), 라인(Line)과의 전략적 제휴로 중국 내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꾀한다. 하루 평균 3천만 앱 다운로드를 기록중인 완뚜어찌아는 3억 명의 유저를 보유 중이며 매일 50만 명의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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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 온도 조절기 회사 네스트(Nest), 3조 4천억 원에 인수
구글이 스마트 온도 조절기 회사인 네스트를 32억 달러(약 3조 4천억)에 모두 현금으로 인수하였다. 네스트는 아이팟 담당 부사장이었던 토니 파델(Tony Fadell)이 아이폰, 아이팟, 아이툰즈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리더 맷 로저스(Matt Rogers)와 함께 2011년 설립한 회사로 가정용 스마트 온도기를 판매하는 회사이다. 네스트의 스마트 온도기는 패턴 학습이 가능하여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저장하고 분석하여 냉난방 등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구글벤처스를 통해 네스트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구글은 최근 네스트가 1억 5천만 달러 규모 투자유치를 진행한다는 루머와 함께 2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자 네스트의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 보다는 인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구글은 애플의 핵심 기술자들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담은 가정용 데이터를 확보하여 사물 인터넷과 스마트 홈 시장에서 앞서 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는 구글이 최근 노력중인 로봇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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