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마인드' 4억 달러에 인수
구글이 런던 소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마인드(DeepMind)'를 4억 달러(한화 4,336억 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딥마인드는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술 전문업체로서 공식 홈페이지에는 '다목적 학습 알고리즘을 구축하기 위해 기계 학습과 신경 과학 시스템을 연구하는 회사"라고 묘사되어 있다.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하며 얻은 인공지능 기술을 음성인식 검색, 구글 글라스, 스마트 광고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작년 로봇 공학 전문 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딥마인드 인수 역시 꾸준히 진행해온 로봇 연구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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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월 갤럭시 글라스 론칭
삼성이 구글 글라스에 맞서는 '갤럭시 글라스'를 9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테크 컨퍼런스에서 론칭할 계획이라고 지난 26일 코리아 타임스가 전했다. 갤럭시 글라스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안경으로서, 지난 해 3월 삼성은 이미 '스포츠 안경'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반투명 안경 렌즈와 측면 버튼, 전면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 통화 혹은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한편 추후 구글의 구글 글라스, 마이크로 소프트의 MS 글라스, LG전자의 G 글라스 등의 출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웨어러블 테크 시장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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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역대 최대 매출, 주가는 8% 하락
애플은 27일(현지 시간) 지난 4분기 영업 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4분기 동안 아이폰 5,100만대를 판매했으며, 매출은 575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월 스트리트가 575억 달러라 전망한 것보다 아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 이익은 131억 달러(한화 14조 1,4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발표 직후, 주가가 8%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휴대전화 판매대수가 시장의 예상치인 5천5백만 대에 못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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