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둔 운송수단 관리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베스트마일(BestMile)이 스위스, 독일, 미국 실리콘벨리의 개인 투자자들과 벤처캐피털로부터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베스트마일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in Lausanne)에서 분리해 나온 베스트마일은 도시 내 자동주행 운송 수단이 원활히 운영 될 수 있도록 운송수단 간 연결, 통합 운영, 교통 환경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자동주행 운송수단 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베스트마일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라파엘 진드라트(Raphael Gindrat)는 "베스트마일의 플랫폼은 운송수단의 제조사와 관계 없이 작동되도록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관리자는 예약 관리되는 자동주행 운송수단을 비롯해 사용자가 요청을 했을 때만 운영되는 온디맨드(on-demand) 형태의 운송수단 모두를 관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관리자는 원격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다수의 자동주행 운송수단을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스트마일은 지난달 23일 스위스의 공용 버스 제공 사업자인 포스트버스(PostBus)와 협력해 스위스 시옹에 자사의 자동주행 관리 시스템의 첫 번째 상업 프로젝트인 '스마스셔틀(SmartShuttle)'을 출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