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교육 서비스 '비네이티브(BeNative)’가 중국 대학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비네이티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마투스(SMATOOS)는 중국 ‘원화온라인(文华在线)’과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대학교 정규 영어 강의에 활용될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네이티브’는 올해 초 일본의 6개 대학에서 정규 강의를 개설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정법대학(中国政法大学), 중산대학(中山大学), 동북대학(东北大学), 항저우사범대학(杭州师范大学), 천진사범대학(天津师范大学), 운남재경대학(云南财经大学) 등 500개 이상의 중국 대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화온라인’은 2006년 설립된 교육 기업으로 중국의 온라인 미디어인 인민망(人民网)이 주주로 참여했다. 현재 원화온라인은 중국 23개 성(省)의 대학교 및 학원, 금융 기업 등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투스 김문수 대표는 “작년 11월 중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에는 대학생 대상의 어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양사는 중국 대학교 강의 방식에 맞춰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시작했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오는 2017년 2학기부터 비네이티브를 활용한 정규 영어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