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심장 소리 들어볼래요?” 임산부를 위한 건강 측정기 ‘벨라비트(Bellabeat)’, 450만 달러 투자유치 성공
2014년 05월 25일

임신 중인 예비엄마들이 아기와 엄마 자신을 더욱 잘 돌볼 수 있도록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벨라비트(Bellabeat)'가 450만 달러(한화 약 46억 원)의 시리즈 A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시드 펀딩으로서 SV 엔젤(SV Angel), 크런치펀드(CrunchFund) 등 거물급 엔젤투자자가 다수 참여했다.

올해 초 론칭한 벨라비트는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2014년 겨울 시즌 스타트업 중 하나였으며 일대에서 '가장 성공할만한 스타트업'으로 뽑혔었다.

벨라비트의 주력 제품은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부착할 수 있는 129달러(한화 약 13만 원)짜리 작은 디바이스를 포함한 '연결 시스템(connected system)'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예비엄마는 언제든지 아기의 심박 소리를 듣고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벨라비트 앱을 사용하면 여성은 체중의 증가나 아기가 얼마나 자주 발을 차는지 등 임신의 여러 가지 다른 측면들을 측정할 수 있다.

만약 여성이 자신의 몸의 변화에 대해 가장 예민한 시기가 있다면 바로 임신 중인 시기일 것이다. 벨라비트는 이를 위해 임산부용 핏빗(Fitbit)의 기능을 한다.

벨라비트의 공동창업자 우스카 스르센(Urska Srsen)은 이번 투자 자금은 벨라비트의 다음 세대 제품 구축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위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벨라비트는 현재 9명의 엔지니어를 포함해 총 15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인력을 집중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 테크크런치(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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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수 기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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