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론치와 연계한 '비론치X해커톤(beLAUNCH X Hackathon)' 행사가 오는 5월 10, 11일 양일에 걸쳐 총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해커톤에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제공 파트너로 네이버, SK Planet, 비트코인 기업 코빗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은 오는 5월 14, 15일 양일 간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에서 개최될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테크 컨퍼런스 '비론치 2014(beLAUNCH 2014)'를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개발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별히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플랫폼 개발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아이디어를 펼치고 실현화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커톤이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풀어 말하면 ‘프로그램 경진대회’ 라고 할 수 있다. 해커톤은 핵(Hack)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써, 해커톤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이를 처음들으면 'Hack'이라는 단어 때문에 자연히 어떤 프로그램의 루프 홀(loop-whole)을 찾아서 이를 악용하는 부정적인 의미의 해킹(Hacking)을 연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해커톤에서의 Hack 은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즐기다” 라는 구어적인 의미이다. 즉 해커톤은 프로그래머들이 모여 즐거운 프로그래밍, 탐구적인 프로그래밍을 마라톤처럼 쉼없이 진행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눈에 보이는 결과물(visible prototype)을 얻을 수 있는 이점 때문에 2000년대 중·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수많은 해커톤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프로그래머들 또한 자신의 창의력과 개발력을 뽐내는 장으로 해커톤을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상법으로 널리 퍼진 해커톤을 통해서 수 많은 스타트업과 서비스들이 탄생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해커톤을 주최한 기업이나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자 행사장을 방문한 VC 눈에 띄어 세상의 빛을 보게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속해 있는 스카이프(Skype)가 인수한 그룹미(Group.Me)가 있다. 그룹미는 '디스럽트 2010 콘퍼런스(Disrupt 2010 conference)' 해커톤에 참가한 팀으로 그룹채팅 서비스를 개발해 2011년 당시 8천 만 달러(한화 830억 원)의 금액으로 스카이프에 매각됐다. 해커톤은 또한 사내에서 자사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해커톤 문화로 가장 유명한 기업인 페이스북의 타임라인, 뉴스피드, 좋아요 버튼 등이 모두 해커톤을 통해서 나온 아이디어들이다.
현재 '비론치X해커톤' 참가자 모집은 온오프믹스 해당 페이지 에서 진행 중이며, 우승팀은 비런치 메인 무대에 올라 스스로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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