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로벌 서울 2015(beGLOBAL SEOUL 2015)의 스타트업 배틀 2차 피칭 심사가 지난 13일 디캠프에서 시행됐다. 비글로벌 서울 2015의 스타트업 배틀 본선 무대에 서게 된 '탑 20(Top 20)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외국에 있는 참가자가 화상 통화를 이용해 원격으로 발표를 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직접 만든 로봇을 가져와 보여주는 팀도 있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릴레이 심사에는 네오플라이 권용길 센터장, 아산나눔재단의 이승태 팀장, 퀄컴벤처스의 권일환 총괄, 네이버의 박종목 기술이사, 스파크랩스의 김유진 상무, 디캠프의 김시완 투자팀장이 참여했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네오위즈의 권용길 CTO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팀들이 주로 지원하다 보니 스타트업계에서도 어느 정도 성숙하고 자리를 잡아가는 스타트업이 많이 지원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산나눔재단 이승태 팀장은 “아무래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컨퍼런스다 보니 해외로 나가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스타트업인지, 확장성 등을 고려하며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차 심사를 통과하고 스타트업 배틀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된 ‘탑 20’ 스타트업은 본선 무대에 서기에 앞서 치열한 트레이닝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4월 29일과 5월 7일 예정돼있는 리허설과 행사 전날인 5월 13일 무대 리허설을 거쳐 비글로벌 서울 2015의 무대에 서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아이지넷(Aiji Net) :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도와주는 보험경쟁입찰 플랫폼 마이리얼플랜(MyRealPlan)
- 아키드로우(ARCHIDRAW) :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3D 공간 스캐너, 아키스케치(ARCHISKETCH)
- 아우름플래닛(Aurumplanet) : 모바일로 보는 블로그, 뉴스 등의 자료에 하이라이트를 넣을 수 있는 라이너(Liner)
- 비디(BD Inc) : 모바일 앱 테스트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ENZ-MAiP
- 플런티(Fluenty) : 메시지에 답장을 예측, 추천하는 스마트워치 앱 토키(TALKEY)
- 게임코치(GameCoach) : 게임 온라인 강의 및 프로게이머의 1:1 과외 서비스
- 조커팩(JOKERPACK) : 화이트 보드를 활용한 소규모 협업 툴, 비캔버스(BeeCanvas)
- 케이팝 유나이티드(KPOP UNITED) : 미리 수요를 조사해 티켓 판매하고 기획하는 케이팝 공연, 크라우팝(Krowpop)
- 리비(Leevi) :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 맞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미디어, 렌즈(Lens)
- 마커(Marker) : 문서 중 중요한 부분만 하이라이트 해주는 웹 마커(Web Marker)
- 매버릭(Maverick Co, Ltd.) : 동영상에 필터, 텍스트, 음향 등 효과를 넣을 수 있는 편집 앱, 얼라이브(ALIVE)
- 엔씽(Nthing) :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식물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 화분 플랜티(Planty)
- 오비츠(Ovitz) :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검안기, 아이프로파일러(EyeProfiler)
- 스카이워크 홀딩스(Skywalk Holdings)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킨포(Kinfo)
- 스파코사(SPACOSA) : 가족을 위한 위치 공유 서비스 앱 패미(Famy)
- 스튜디오 씨드 코리아(Studio XID Korea) : 디바이스 간의 상호작용 등 모바일 프로토타입 테스트 툴 스냅(SNAP)
- 데얼(THERE) : 여행지에서 꼭 해야 할 것, ‘Things to do’를 추천해주는 여행 앱, 데얼(THERE)
- 티엔티 크라우드(TNT Crowd) : 누구나 쉽게 강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 에듀캐스트(EDUCAST)
- 토스랩(Tosslab) : 아시아 기업을 위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잔디(JANDI)
- 뷰노 코리아(VUNO Korea) : 딥러닝을 통해 의사의 진단을 도와주는 폐암 진단 소프트웨어, 뷰노 메드(VUNO-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