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은 혁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쉽게 듣곤 한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삼성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Vice President인 Marc Shedroff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단언한 바 있다.
쉐드로프는 beGLOBAL의 스피커로 대담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전할 메시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창업자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전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활용의 강점을 전달 할 것이다.
쉐드로프는 삼성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시장에서의 급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품화시킬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삼성은 핸드폰과 타블렛 시장을 중점으로 두고 개발할 예정이다. 매년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가지고 투자와 개발에 진전을 가할 것이고 5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고용해 혁신이 꿈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만들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라는 단어는 헨리 체스브루 미국 UC버클리 교수에 의해 처음 제시되었다. 그가 2003년에 발간한 저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들의 연구 및 개발 지원과 외부 기술 활용에 대한 경영 전략이 두드러 지고 있다. 삼성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삼성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으로 실리콘 밸리 현지의 살아있는 문화와 테크놀로지의 성장 흐름을 그대로 이어 갈 예정이다.
Samsung Open Innovation Center - 혁신적인 작은 생각들을 모아 현실에서 확인하다
삼성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이들이 테크놀로지 분야의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의의가 있어, 창업가 마인드를 가진 유망한 스타트업 종사자의 아이디어를 상품화시키는 개발 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연구와 개발을 위한 최상의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므로 이를 통한 삼성 하드웨어와 플랫폼에 끼칠 신선한 영향력이 기대할 만하다. 특히 이 센터는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하드웨어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테크놀로지 기업들과의 협업도 기대할 만하다.
Marc Shedroff - 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의 큰 인물
쉐드로프는 삼성에 들어오기 전 Pulse, Cooliris, Peel 등 스타트업 업계에서 비즈니스 개발팀으로 탄탄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YouTube에서 엔터테인먼트/스포츠 파트너십 담당으로 대거 영화 스튜디오, 케이블 네트워크, 스포츠 리그, 뉴스사 등 여러 기관과의 콘텐츠 라이센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전, 미국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사 Time Warner의 전략팀장으로 디지털 미디어와 관련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도맡아 일하며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 과거에 그는 AOL에서 비즈니스 개발과 전략팀장으로도 잘 알려졌었다.
beGLOBAL 2013은 비석세스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그리고 스트롱벤처스가 함께 개최하는 'beLAUNCH 실리콘밸리'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포시즌호텔에서 현지시간 9월13일(금) 08:00, 첫 세션을 시작으로 막이 열린다. 본 행사를 위해 한국 스타트업 10팀, 성공한 한국 창업가 및 투자자, 그리고 전세계 테크놀로지 업계의 탑클래스를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