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부부 10쌍 중 4쌍은 맞벌이 부부이며, 이들 대부분은 자녀의 책을 고르는 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 영유아 도서의 특성상 내용, 교육적 측면, 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살펴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연간 7,000여 종의 영유아 관련 도서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은지, 독서 교육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관련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영유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베베티움’을 제공하고 있는 웬즈데이커머스와 영유아 교육 서비스 플랫폼 ‘아이윙’을 운영하는 엠플레어는 15일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웬즈데이커머스 본사에서 ‘영유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업무 협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이윙은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라는 뜻으로, 최근 감성·교감 중심의 육아가 강조되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그림책을 읽고(녹음) 이를 언제 어디서든 아이에게 들려주고 또 SNS를 통해 지인과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서비스로 태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한글·영어·중국어 그림책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스트리밍 북을 보유한 그림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베베티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서전문위원’ 20인의 추천과 실제 영유아 부모들로 구성된 ‘티움평가단’ 20인의 평가를 통해 매월 선정하는 ‘티움도서’는 베베티움만의 장점으로, 영유아 교육과정과 연계한 ‘베베티움 학부모 도서 가이드’는 이렇게 선정된 추천도서들을 아이들의 실제 독서 교육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이해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연령 맞춤 도서 추천과 독서 지도는 물론, 정기 배송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급변하는 영유아 교육 시장 환경 속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차별성을 갖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영유아 도서 교육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제휴는 물론,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구축해 온 노하우를 공유해, 더욱 우수한 콘텐츠의 개발에서부터 맞춤식 서비스 제공과 차별적인 마케팅까지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양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