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뮤직앱 개발사 비트패킹컴퍼니, 알토스-YG-캡스톤에서 총 30억원 투자 유치
201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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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뮤직앱 개발사 비트패킹컴퍼니㈜(대표 박수만)가 알토스벤처스(대표 한킴), YG넥스트(대표 황보경),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송은강, 최화진)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비트패킹컴퍼니(http://beatpacking.com)는 지난해 4월 설립된 이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네이버,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총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추가로 30억원의 자금을 확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건은 YG엔터테인먼트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 YG넥스트가 IT분야에 투자한 사례로 ‘비트’의 국내외 성공에 대한 기대와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에 비중을 두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네이버에서 미투데이와 밴드를 맡았던 박수만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모바일 뮤직 앱 ‘비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비트’는 앱스토어 음악서비스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4.6의 별점을 기록하며 매달 300% 이용자 증가 및 일평균 100만곡 이상이 재생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토스벤처스 한킴 대표는 “경험 많은 팀이 사용자 경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실험을 꾸준히 하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정액제 기반의 모델이 포용하지 못했던 사용자층을 ‘비트’가 빠르게 흡수하며 음악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패킹컴퍼니 박수만 대표는 “국내 3,600만 스마트폰 가입자들 중 1/6 수준인 600만명만 국내 디지털 음원 시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만족하는 대중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에 국내 음악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에도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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