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소재의 사진 전문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인 쿨아이리스가 사진 기반의 비주얼 매신저 앱인 빔잇(Beamit)을 론칭했다. 기존의 메신저로 사진을 전송할 시, 다수의 사진을 한 번에 보낼 수는 있지만 수신자 입장에서는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빔잇은 수신자 입장에서 한 눈에 간편하게 사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그룹별로 지인을 초청하여, 1:1 또는 그룹 단위로 개수 제한 없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여러 그룹에 같은 사진을 한 번에 올릴 수 있으며, 모든 그룹에서 한 번에 사진을 삭제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오프라인 모드도 제공되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진을 선택하고 예약을 걸어놓을 수 있으며, 온라인 접속 시 자동으로 발송이 진행된다. 현재는 아이폰 버전만 출시되었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쿨아이리의 수잔야 붐카 대표는 테크크런치를 통해 "이런 자동 싱크 기능은 인터넷 사용료가 비싼 중국과 인도에서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쿨아이리스는 2006년 1월에 설립된 이후 2008년에 출시한 쿨아이리스 브라우저(Cooliris browser)를 통해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주최하는 '더 크런치스 2008(The Crunchies 2008)'에서 베스트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드며, 2010년에는 구글의 넥서스 원(Nexus One)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공식 앱을 제작하기도 했다. 쿨아이리스는 지금까지 티 벤처(T-Venture), 대그 벤처스(DAG Ventures), 더 웨슬리 그룹(The Westly Group), 엔티티 도코모(NTT DOCOMO)등에서 투자 유치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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